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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420, 키 172cm.
나는 그 흔한 운전면허도, 변변찮은 꿈도 없었습니다.
그런 저를 사람들은 '잉여'라 불렀습니다.
저는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라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하다못해 자기소개서에 한줄은 더 채울 수 있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가 깨달은 사실은
저는 문제 없었다는 것입니다.
무스펙인 저는, 밖에 나가보니 제법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그토록 힘들고 괴로웠던 것은 제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잘못된 것은 저를 잉여라고 무시하던 이 사회에 있었습니다.
5년이 넘는 시간을 여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크게 바뀐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영화같은 삶을 꿈꾸지 않습니다.
이제는 제 삶이 영화가 되길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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