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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시의 연길에서 맞는 아침입니다.
연변조선족 자치주정부 소재지가 연길이에요..
연변은 농촌이 많지만 연길같은 곳은 디게 번화가.
한글간판이 디게 많아서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이곳도 개발한창
거리의 사람들이 한국과 정말 별반없네용
건축시설하고 주변환경은 우리보다 못하지만
옷차림하고 유행은 거의 우리와 같은 수준.....
여기는 한국방송이 직접 나와서 한국유행을 정말 많이 따르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호텔티뷔를 켜니깐 KBS 1 나오더군요
MBC가 안나온다니...
무한도전을 못본다는게 아쉬울뿐입니다ㅠㅠㅠ
연길에서 룡정(龍井)으로 가는 도중에
버스에서 내려 비암산(비파를 닮은 산) 꼭데기에 있는 일송정(一松亭)에 오릅니다...
이~일 송정 푸~른솔은~ ♩...
에 나오는 그 일송정.. (몰랐었네요ㅠㅠㅠ)
여기보이는 이 강이 해란강..
눈에 보이는 모든 땅이 바로 만주 벌판입니다
우리의 고구려민족이 호령하던 만주벌판.
일제로부터의 광복을 위해 싸웠던 만주벌판.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이곳에 있던 소나무가 바로 가곡 선구자에 나오는 일송정인데
소나무는 일본이 우리의 정기를 끊으려고 폭격하는 바람에 죽어버리고 지금은 정자만 남았습니다
나쁜넘들 -ㅛ-
이곳에서 자신의 나라를 떠나와 외로운 싸움을 했던 이들의 서러움이 느껴집니다
삼엄한 일제의 경계속에 우리의 독립투사들은 이곳에서 밀회를 가졌습니다.
일송정앞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화이팅!
아픈 역사는 다신 되풀이되선 안됩니다
이어 도착한 룡정(龍井)의 대성 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항일민족해방 교육을 받았던 곳입니다..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광복을 위해 교육을 전념했던 곳이에요
이곳은 시인 윤동주가 다닌 학교이기도 합니다
용정우물입니다
용들이 마시던 우물... 민족혼을 불타오르게 했던 그 우물이네요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는 중간에 본 연변대학병원
이 병원과 서울의 병원이 함께 공동으로 심장병 수술을 했던곳.
점심을 먹고 두만강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의 몇 시간+_+;;
온통 옥수수밭과 볼륨스트레이트 퍼머를 한 나무 뿐;
두만강에 도착했어요
다리건너 분단된 우리의 반쪽 북한이 보입니다
민무늬 민둥산 밑에
사진 한가운데로 김정일 국방위원장관의 면상이 보이는군요;;;
같이간 동료들과 북방한계선을 넘었어요..
저 북한갔다온거 맞나요;;;
이 다리는 북한에 볼일있는 허락받은 중국인만 건널수있는 다리에요
안그런 사람이 가면 50m 마다 있는 초소의 총구에서 불을 뿜는다네요--;;
우리의 분단된 조국을 바라보는 기분.. 참 착잡합니다..
지금은 저수지가 되었지만
이곳이 바로 일본군을 포위하여 큰 승리를 거둔 봉오동 골짜기입니다..
봉오동전투..
1920년 6월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독립군이 일본군을 참패시킨 싸움으로
이 싸움에서 일본군은 전사 157명, 중상 200여 명, 경상 100여 명이었지만,
독립군측의 피해는 전사 4명, 중상 2명으로 경미하였다.
이 전투의 승리로 독립군의 사기는 크게 진작되었으며,
계속적인 독립전쟁의 수행을 위해 독립군단의 군사 통일과 아울러
병력보강과 군비확충에 힘을 쏟게 되었다.
(From Naver형님)
화력과 병력으로 크게 열세였지만
이 승리는 우리의 독립군이 애국심과 단결력으로 이루어낸 쾌거가 아닐까요
봉오동 반일 전적지를 방문합니다
헌화를 하고 묵념을 한 뒤
경건한 마음으로 사진을 남깁니다.
...
다시 버스에 올라 양지 공항에 왔어요
이 비행기가 북경(베이징)으로 우릴 태운댑니다
이게 오리지날 쭝국산 비행기..
중요부품이 짝퉁아닐까요?? ㅜㅜㅜ
비행기도 낡아보이고 소음이 심해서 심히 겁먹었어요ㅜㅜㅜ
오늘밤 북경의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내일이면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방문하게 됩니다..
제대로만 간다면;
오늘은 우리 민족의 수난의 역사를 보았습니다.
과거의 일제치하때와 지금까지 이어오는 분단의 역사...
지금까지 숙제로 남겨진 다신 되풀이하지 말아야할 역사겠지요..
유태인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그러했듯
나라가 힘이없으면 이러한 수난을 당하는것같습니다
지금은 모든 나라가 무한경쟁의 시대에 이르러서
우리는 우리의 맡은 바 직분에 사명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나라의 힘을 기를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나라의 힘을 살리는 산업의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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