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고 있는 헬스장에 프론트 여자알바분이 바뀌셨는데 너무 예쁘시고 맘에드는거에요ㅠㅠ
요즘 외로워서 그냥 일시적인 감정이겠거니 했는데 뵐수록 좋아지는거에요..
알바 마치고 항상 같은시간에 갔고 그런지 한 2~3주정도는 되가는데 평소에도 아무 말이나 걸어볼까 고민했는데
어제 처음으로 몇시에 퇴근하시냐고 여쭤보고 12시에 퇴근한다 하시길래 아 그렇구나 하고 인사하고 나가는데 비오길래
아 그분 혹시 우산 없으시면 가져다 드려야겠다 하고 퇴근전에 다시 찾아가서
제가 헬스장에 혹시 남는 우산 있냐고 물어보니까 없다하시길래 아 그럼 우산 있으시냐고 물어보고
없다하시길래 그럼 이거 쓰고 가세요 라고 하니
처음엔 괜찮다고 하시길래 제가 자전거 타고 와서 괜찮다고 쓰시라고 하니 받으시길래 후다닥 나왔거든요
그리고 오늘도 같은 시간에 가서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고 그분한테 우산 받고 평소처럼 올때 갈때 인사하고 갔거든요ㅠㅠ
어차피 저도 항상 10시에 운동가고 마치면 열한시 반정도 되니
그분 마치는 시간 맞춰서 번호 물어볼까 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ㅠㅠ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물어볼까 하는데 너무 섵부른건 아닌지 아니면 좀더 친해지고 여쭤보는게 좋을까요
남자친구있으신지 몇살인지 이름도 아무것도 모릅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