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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후배 밴드에 대해서 얘기한 거죠. 이를테면 뭐 우리가 알고있는 '씨엔블루가 밴드면 파리가 새다.'
근데 그 얘기가 제가 듣기로는 정확한 워딩은 '씨엔블루가 인디밴드면 파리가 새다.' 그건 맞는 얘기죠. 씨엔블루는 인디밴드가 아니죠.
신해철: 데뷔와 동시에 인디밴드냐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해철닷컴에 팬들하고 채팅하는 칸에다가 누가 물어보길래 '씨엔블루가 인디밴드면 파리가 새다'라고 얘기했는데, 그게 기사화가 되서, 또 그게 기사화가 됐을때도 '인디밴드면 파리가 새다'라고 정확하게 기사화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그런데 어느날 방송에 출연을 해서 제가 '씨엔블루가 밴드면 파리가 새다' 라고 했다고 하면서,
배철수: '인디'가 빠졌군요.
신해철: 저는 사실은 좀 인격살해를 당한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아쉬운게 뭐냐면,
사실 미 8군에서 시작한 우리나라 밴드, 그 다음에 그룹사운드로 시작한 각 밴드 계열에서 저희 선후배들 전통은,
못한다고 후배가 아니고, 잘한다고 후배인 이런 실력으로 서로 평가받는 풍습은 아니었던 것 같다는,
튜닝이 (맛이)가도, 서로 정이있으면 선후배고 이렇게 했었는데,
글쎄 뭐 자기가 선배랍시고 나와서 누군가 후배들의 실력을 평가하면서 비아냥대고 쟤는 밴드도 아니다라던가,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다라는 사실, 이런 걸 억지로 만들어 낸다면 난처하지 않나.. 어쨌든 뭐 지나간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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