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97~99년 사이에 발매됐을지도 모르는 게임으로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구요.
"발매됐을지도 모른다" 라는 말은 제가 당시에 데모로만 해봤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배경은 아래의 느낌과 매우 흡사합니다. 저녁 무렵의 도시구요.
(아래 이미지는 Ring Runner라는 게임입니다.)
약간 인터스텔라의 레인저 호 같이 생긴 비행선을 타고 도시를 날아다닙니다.
물론 3D이고 시점은 3인칭을 주로 했던 것 같은데 1인칭도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특정한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코스가 정해진 것도 아니라서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는데요.
하늘은 물론이고 도시 구석구석에 숨은 터널이나 비밀 통로 같은 것들 찾는 재미도 쏠쏠했죠.
그냥 날아다니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비행선을 쏴 맞추는 것도 가능했는데 딱히 적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었네요.
(데모라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당시로서는 드물었던 오픈 월드식 "비행" 게임이라 매우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는 머릿속의 이미지를 그려본 그림이구요...
고도 제한도 없어서 아무 생각없이 한참 위로만 날아가본 적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