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생이구요 미대입시 준비중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제가 정신병이 있는것같아요.
일단 사람들과 어울려지내는걸 많이 꺼리는 편이에요.  
아니, 어울려지내는게 너무 싫어요. 눈치보는것 부터 행동 하나하나에 제약을 받는게 싫어요. 
다시 생각하면 당연한일 인것같지만 저는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왜 내가 이사람한테 호의를 베풀어야 하나, 왜 내가 지금 남의 이야기를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연예인 이야기 공부 이야기 남자친구 이야기... 이게 나한테 뭐가쓸모가 있는지 몰라서 눈감고 귀닫고있는 바람에
교우관계도 썩 좋지 않습니다. 밥같이먹는 친구한두명 말고는요...
그냥 제가 심하게 이기적인걸까요? 무조건 칼을세우고 의심부터하는 제가 너무이상하고 싫어요...
그리고 슬픈걸 못느끼는것 같아요.  우는날은 정말 많은은데  거의다 억울하거나 분통하고 정체모를  감정에 억눌려 우는것 밖에없구요 동정이나 연민으로 인해서 우는것은 전혀없어요... 즉 공감을 잘 못하는편이에요..
제 또래에는 연예인이나 이성친구에 민감하다는데 저는 전혀 반응없구요 ; 특히 트라우마도 없는데 남자가 무서워요...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는겁니다)
남자인 친구들이 연락을 가끔하긴하는데 너무 싫고 저한테 관심을 표시한다는게  너무부담스럽고 짜증까지나요  진짜 이 맘 아무도 모르겠죠...?
욕같은건 잘쓰지도않고 밖으론 티 안나게 대하는 편이라서 성격좋다는 말은 이상하게 많이들어요.
저는 혼자앉아서 제가하고싶은것,  그림을그린다거나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혼자 3차원에 빠져있는걸 좋아하는데 속히말하는 왕따같잖아요. 
그래서 눈치도 보고 갑갑한곳에 갖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자리에앉아 쓸데없는걸 배운다는 생각때문에 늘 걱정도많고  건강도 많이 좋지않고 성적도 밑바닥을 기고있어요.
제가 그냥 4차원이나 오타쿠 싸이코가 아니라 정신병이 있는것같아요
사람은 아니지만 저보다 약하다면 때리거나 괴롭히거나 학대하고 죽여버리고싶을때도있지만 아주 특별한생물 한테만 그런 충동을 느끼지만 이것만 보아도 정말 저는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
단순한 심리문제라고 달래고 달래보지만 저혼자선 역부족인것같다고 생각해요
애완동물을키우면 외로움도 덜느끼고 정서에 좋다고하지만 별효과는 없네요....
저는 살아도 사는게 아닌것같아요ㅠㅠ
집에만가면 숨이턱턱막히고 문을닫아놓지 않으면 무서워서 잠도못자고 거울보는것조차두려워하구요
강박증도 심하게있는것같아요

학교에서 급하게 쓰는바람에 횡설수설하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이제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