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여러분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을 생각하고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부딪히는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음...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하나..
저는 우선 회사를 다니면서 본인 객관과 주관적인 생각으로 미래에 대한 비젼이 없다고 판단하여,
개인사업으로 전향하였고, 반면 여자친구는 회사원으로 꾸준하게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요근래 결혼이야기가 나와서, 그래 한번 맞춰보자 이야기를 하며 거의 하루에 한번꼴로 다투네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A는 여자친구, B는 저)
1. 주거지는 아파트로
- A: 내가 이제까지 살아온곳도 도심지아파트이며, 결혼 후 남들의 눈에 비춰지는것도 그렇고 나중에 애도 단지별로 사귀더라
- B: 지금 현 상황이 그렇게 몇억씩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왜 꼭 타인의 기준에 맞춰서 살아가야 하냐, 난 반대한다
- A: 사는것도 레벨이다, 레벨에 맞춰살아가는게 맞다고 본다, 너도 그만큼 할수있지 않느냐.
- B: 누구나 다 물욕,성공욕이 많지만, 그 기준이 타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현 상황에 맞춰 살아가며 주거지를 넓혀가자.
그리고 싸움
2. 사업이냐 나냐
- A: 사업 요새 힘들다, 너같이 젊은사업가들은 거의 99%망하며, 너의 비젼을 찾지 못하겠다. 튼실한 기업다니면 부모님이 허락해준대.
- B: 싫다. 나는 내 꿈을 위해 달려가는 중이고, 직장인으로써 나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업을 재개 할 것이다.
- A: 리스크가 크다, 나중에 결혼해서 나 먹여살릴수나 있겠냐.. 세상이 얼마나 힘든데.
- B: 힘든거 너보다 내가 더 피부로 느낀다, 인지하나, 인생개척은 본인이 하는것이며, 그것을 위해 리스크를 줄여가고 있는 과정이다.
- A: 만약 망하면 나 책임 질꺼야? 부모님도 왜 그런애를 만나냬
- B: 결혼은 너와 나 둘이하는것이지, 부모님은 제3자이다. 부모님으로써 의견을 적극수렴하는 부분도 있어야 하나, 어디까지나 우선은 너와나다
- A: 왜 부모님이 제3자냐, 결혼하면서 허락을 받아야 할 중요한 사람들이다
- B: 결혼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나, 인생은 너와나 우리가사는것이지 부모님이 결정해주는건 아니란다.
- B: 그리고 니가 자꾸 부모님 운운하는데, 우리부모님은 안그러고, 부모님이 왜 인생에 대해 논하냐 난 참 웃긴상황이라고 생각한다.
- B: 니네부모님과 니가 나를 신뢰하지 못하고 미래가 없다 판단하는데 그럼 대기업이나 공무원직종에 종사하시는 리스크가 적은 분을 만나라.
- 그리고 울면서 싸움
3. 미래에 대한 도박이냐, 좋은결정이냐
- A: 너를 만나는것이 미래에 대한 도박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사업이 잘 안되어서 망하면 나도 함께 망하는것이잖냐.
- B: 그러니까 편하게 생각하면 나를 안만나면 되는것이다. 근데 왜 자꾸 힘들게 옆에서 그런소리하고 니네부모님도 그런소리를 하냐
- A: 잘 될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믿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서.. 너를 좋아해서 그런다.
- B: 나도 그렇다 함께 개척해 나가지 않으련? 내가 열심히 하겠다.
- A: 아니 근데 좀 더 쉽게 갈수있는 방향에 대해 연구해보자, 나를 위해 직장을 다녀주렴, 그럼 우리부모님이 집도해주고 다해준대
- B: 나랑 장난하냐, 그깟집 없어도돼, 내가 지금하고있는 일이다, 나는 왜 내삶에 왜 제3자가 하라는대로 인생을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 B: 바라는거 없다 너에게 돈한푼 더 달라 했니, 밥도 내가 많이 사잖아, 니네집까지도 내가 항상데려다주잖아..(왕복22km)
- B: 난 너한테 참 잘하고 있다 생각한다, 따스한 응원 한마디만 해줘라..제발좀 긁지말고
- A: 세상사 달콤한말로 해결되었음 이세상사람들 다 잘살지, 현실은 그게 아니다.. 내가하라는대로 해라..
- B: 오히려 묻고싶다 나 자체를 자꾸 부정하는데 우리라는 단체에서 너는 너만생각하고 나는 빠져있다. 이것이 정상적인 관계이냐.
- A: 나는 그런적이 없고 (..계속 반복..)
- 그리고 울면서 싸우고 집에감
거의 매일같이 이래요..(거짓말안치고 1.1일에 한번)
돌이켜보면, 나만생각하고 나만 고집부리는것이라고도 생각을 조금 하지만..
제가 하는일이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설득좀 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