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글올려서 우선 죄송한게
1술을안먹었다는거
2연애상담이라는거
술한잔하신분들이 조금더 진지하게 들어주실거 같아 올립니다.
그나마 최근의 제 연애사를 말하자면,
지금으로 부터 약 일년전에 아는후배를 통해 소개팅을하게되었습니다,.
서로호감이 있어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 사귀게 되었죠
참고로 여자의 나이는 밝히지않겠습니다. 앞으로 말하려는게 '나이때문이다'뭐이런게 아니기때문에
그녀1는착하고예뻣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무덤덤..몰랐는데, 어느순간 제가 점점 빠져들었죠
그래서 제가 먼저 만나자고 했고 두달간 잘 만났습니다.
그뒤 두달만에 차였습니다. 저만 착각했었나봐요
만나면 좋아질줄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는다나..마음이...참그랬습니다...지금까지뭐였나...
저는 점점 좋아지는 단계였고, 그녀1은 그반대.. 아니 그것도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연애 초반이었지만 바빠서 소홀했던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괜한투정이겟거니...한번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떠난 그녀의 마음이었고 돌이킬수 없었죠,,
그렇게 반년이 넘게 7-8개월쯤 지내면서 마음은 항상 씁ㅅ쓸했죠....
어느날 갑자기 친한친구가 소개팅을 하라고 하는겁니다.
불쌍해보였는지 무작정 잡아놨습니다
이번엔 그녀2와 소개팅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제 주제를 파악하고 욕심없이 나갔죠
근데 처음부터 소개팅에 늦는 그녀2...
일이 생겨서 늦는대서...참을만햇죠 두시간은 기다렸지만
와서도 미안하다고 계속 그래서 화날순 없잖아요
제가 저녁을 샀고 커피라도 한잔 살줄았았는데 얘기도 엇길래
그 떄 솔직히뿔나서 밥먹고 애기하다 헤어졌어요
그떈 안볼생각이었는데 사람맘이 또 그게 아니 더라구요
그녀2와 또 보게 되었죠.. 그 뒤로도 한번 더 본거 같네요
근데 어딜가도 한번을 안사더라구요, 산다는 말한마디 없고..
거기서 부터 엇갈렸습니다.
아는 지인과 연관되어 있는 사람이었던터라 왠만하면 잘할려고했는데
아는지인한테도 막말하고 기분상하게 했다는 소식을 얼마지나지않아 들었습니다.
결정적이었죠 그녀2는 아니다....그녀2와는 여기서 끝냈죠
그리고 얼마전 아는형님이 너 소개시켜주려고 했다며 만나보라는 겁니다.
그 전에도 소개팅 많이 해봤던터라 고민을했습니다
제가 말도잘하고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타입이 아니라 많이 해봤어도 항상쉽지 않았고
확률이 높지 않자나여 솔직히 소개팅은......
근데 사람맘이...ㅎㅎ 오면 안 막게되더라구요..
그녀3과 소개팅을 했죠
저느 잘생기지도 않았지만 못생기지 않은 평범남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상대방 외모는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주제파악 못하는 편이죠
그녀3의 외모는 솔직히 제 이상형과는 반대였습니다.
한다고 했으니 물를수도 없고 기대 안하고 만나러 나갔습니다.
항상그렇듯 첫만남전이 가장 떨리고 스릴있죠. 묘한 긴장감....
그녀3은 성격이 좋아보였습니다. 상대방 편하게 해주는.. 처음봐도 어떤사람인지 감이오잖아요
왠지 편하고 괜찮았죠.
소개팅을 할수록 제 외모적 이상형과는 멀어집니다...
행동이나 성격은 아니지만
그녀3과 계속 연락해서 만나볼까요?? 고민됩니다.......
제가 연락한다고 그녀3이 좋게 호응한다고는 장담못하지만 제 마음이 먼저 확실해야하는 거니까요..
걱정되는게 연락해서 만나게된다면
처음에 말했던 그녀1이 저에게 말했던것처럼...
제가 나중에 싫다고 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지.....
그러면 상대방만 힘들어지게 되니까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말까.......
결정은 어차피 스스로 해야되겠지만,,
어떠한 말이라도 좋으니 조언을 얻고싶네요
끝까지 읽어주셔 감사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