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시체 가지고 유세하는 노사모 못봐주겠다" "지금 한국은 방송에 최면돼 돌아가는 굿판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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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10:48 CBS노컷뉴스 최철 기자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는 "파렴치한 죄를 짓고 그 돌파구로 자살을 택한 사람이 왜 존경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흘만에 추모자가 200만명이라는데 참으로 미쳐 돌아가도 너무 미쳐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 씨는 2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인내에 한계를 느낀다'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는 참으로 중심 없이 돌아가는 어지럽고 더러운 사회에 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방송이라는 무당들에 최면되어 돌아가는 굿판공화국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 씨는 "운명을 다한 노사모들이 시체를 가지고 유세를 부리며 단말마적 행패를 부리는 것도 못 봐주겠고, 무대 뒤로 사라졌던 역대 빨갱이들이 줄줄이 나와서 마치 영웅이나 된 것처럼 까불어대는 모습도, 감옥에 있던 노무현 졸개들이 줄줄이 기어나와 얼굴을 반짝 들고 설쳐대는 모습도 참으로 꼴 볼견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테마가 있는 뉴스변상욱의 기자수첩아주 '獨'한 인터뷰"바보가 이기는 세상 만들겠습니다" 노짱에게 보내는 편지스트라빈스키·카라얀 서울국제음악제특별전"농게잡고 뗏목타고, 체험마을을 찾아서"이어 지씨는 "'오냐 오냐 다 해드릴 테니 모쪼록 잘 봐주시오, 나도 아침이슬입니다'라고 굽실거리는 李대통령의 모습도 구역질나고, 좌익매체들의 미쳐 돌아가는 패션을 흉내내기 위해 재빨리 립스틱의 색깔을 바꿔버린 조선일보의 아양도 구역질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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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盧 장례에 국민 세금 1원도 쓰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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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발전연합 공동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해선 안 된다"며 "국민 세금 한 푼도 쓰지 마라"고 주장했다. 변 씨는 실크로드CEO포럼 회장,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한나라당 추천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문화방송(MBC) 비판,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계법 개정 등에 앞장서는 등 이명박 정부 들어서 보수 논객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변 씨는 지난 25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빅뉴스>에 기고한 '노 대통령의 장례, 국민 세금 들이지마'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민의 한 명으로서, 내가 번 돈으로 세금을 내는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국민 세금은 단 돈 1원도 투입돼서는 안 된다는 게 나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변 씨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법으로 규정한 이유는 그동안 수고했으니 놀고 먹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국정을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은 얻지 못할 치열한 경험을 죽을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나누며 끝까지 봉사하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이런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전직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그 예우를 박탈해야 한다"며 "그 때문에 형사처벌을 받으면 예우를 박탈하게 되고, 노 전 대통령은 바로 이러한 위기에 처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진홍, 문창극, 김동길 씨 등 다른 보수 인사와 마찬가지로 변 씨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문제삼았다. 그는 "전직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명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라면 힘든 국민들에게 "그래도 같이 살아야 합니다'고 해야지, 자기 측근들이 위험하다고 죽어버리는 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인가"라고 비판했다.
변 씨는 더 나아가 "노 전 대통령은 비리 혐의가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날 시점에서 자살을 택했다"며 "국민을 위한 것도, 대한민국을 위한 것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의 유서에도 국민과 대한민국이란 단어가 없고 오직 측근들의 안위만 걱정하는 내용이었다"며 "자신의 측근을 살리기 위해 장렬히 몸을 던지는 조폭의 보스나 다름없는 사고"라고 덧붙였다.
/강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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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니네 진짜..- -..
할말을 잃게 만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