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좋아서 #2 바로 써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필자는 1인칭 fps 빠입니다. 이번엔 베다스겜(베데스다인거 알지만 귀차느니까)으로 시작해 볼게요
아 아직 나오지는 않았는데
오타 지적은 하지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재미로 읽으시는건데 오타 찾으려고 하시면 재미도 떨어지고 뎃글본 사람들도 확인하려고 올려보고 그럴테니까요...
그리고 그냥 바로 쓰는만큼 대충쓰는것도 있고해서 띄어쓰기나 오타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1.스카이림(9점)
자유도의 대표주자 스카이림입니다.
몇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수많은 유저들을 홀리고 있는 현역게임이며 전작 오블리비언의 사례로 보았을때 차기작이 나올때까지 현역을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다스 게임들은 대부분 추구하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증강현실을 가장 잘 추구하는 회사라고 볼수있습니다.
아티펙트 호환의 자유도는 정말 높지만 스토리가 일자형이라 막상 겜진행을 하면서 자유도가 쩐다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와우를 방불케하는 수많은 사이드 스토리와 그에 따른 재미로 베다스는 게임의 가장 핵심요소인 전투를 포기하고 게임경쟁에 승리하는 회사죠.
스카이림은
판타지 세계에서 누릴수 있는 대부분을 간접 체험할수 있다.
이 한마디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스카이림을 즐기다보면 전투와 사냥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모험가가 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만큼 모험하고 탐험하는 재미가 큰게임이며 npc하나하나가 전대사를 음성으로 말해주는점, 마을에서 10분만 나가도 탐험할 거리가 나오는 것은 얼마나 치밀하게 게임이 만들어졌는지 알수있습니다.
스카이 림스샷들은 그래픽이 매우 좋아보이는데 바닐라는 수년이 지난 지금 그닥 뛰어난편이 아니며 대부분 모드떡칠입니다.(캐릭터는 다들 상식으로 아실줄이야 믿고...)
또한 모드 떡칠의 경우 바닐라나 주변 호환과 어울리지 않을경우 어색함을 느낄수밖에 없으니 그래픽을보고 하시는분들은 없길바랍니다.
스카이림을 처음하시는분들은 대부분 모드깔다가 하루날리고 모드배치하다 하루날리고 결국 꼬여서 재설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거대모드 1~2개랑 그래픽모드 하나, 배틀모드 하나 정도 까신다음에 필요에 따라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인칭 울렁증유저를 위해 3인칭도 존재하지만 모드질을 하지 않는 이상 모션이 너무 구리니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더불어 제가 3번 해서 500시간정도 한 게임입니다.
2.폴아웃3(9점)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판타지의 증강현실이라면
폴아웃 시리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의 대명사입니다.
1,2는 고전게임틱하고 폴아웃3와 뉴베가스가 그나마 현존 게임에 근접한데
둘다 나온지 상당히 오래되어 그래픽이 많이 구립니다;
스카이림보다 먼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드가 부족하며
그에 따라 그냥 그래픽을 적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픽 모드를 까셔도 인위적이게 비약하는 모드가 많아서 어지러움증이나 어색함을 심하게 느끼실거라 생각됩니다.
스카이림이 전투가 재미없었지만 이건 그나마 vats라는 시스템으로 액션성을 어느정도 적용했으며
fps의 기능을 최대한 살린점에서 전투가 훨씬 낫다고 볼수있습니다.
퍽이라는 스킬대용이 존재하는데 스카이림이 기술별 개별포인트면 폴아웃은 통합입니다. 이것은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장점이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다만 역시 탐험과 모험에 맞춰있긴한데 세기말 배경이다보니 사람만나기도 힘들고 대도시 가도 도시 같지도 않고 스카이림 마을급 npc밖에 없고....
뭔가 부족함을 느낄실 수도 있습니다.
폴아웃에는 또한 카르마라는 특이한 수치가있는데 이것은 선과 악의 판별로 카르마에 따라 대사가 바뀔수도 있습니다.
세기말답게 막살지 세기말 구원자가 될지 플레이어가 선택하게 됩니다.
이게임에는 탈것이 없기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속 콘솔을 사용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멀티앤딩입니다. 플레이어 선택에따라 dlc나 스토리의 앤딩이 갈리게 됩니다.
마지막의 그 크고 거대한것은 그래픽이 구림에도 불구하고 전율이 느껴지죠
fps를 좋아하는 필자 특성상 스카이림보다 재밌게했습니다.
3.폴아웃뉴베가스(9점)
폴아웃3의 후계작으로 폴아웃3이후의 세계를 그려주고있습니다.
유통사만 베다스지만 뭐 대부분의 맥락은 베다스의 루트를 타고있습니다.
폴아웃 뭐할건지 물어보시면 3와 뉴베가중에 선택을 받는데
제가 확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걸 하시든지 재밌으시면 다른것도 하게되있고 어떤걸 하시든지 재미없으면 다른것도 안합니다. 대충하세요.
그정도로 매우 유사한게임입니다.
하지만 저는 뉴베가스를 더 좋아하는데, 멀티앤딩의 분기점이 훨씬 일찍 시작하며 수많은 분기점이 존재하고 서브퀘까지 하나하나 앤딩 올라갈때 보여줍니다.
마치 인생을 살고나온듯한 느낌을 주는 앤딩롤은 색다른 경험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도 마찬가지 일거라생각하지만(3는 바닐라로 했습니다)
현존 fps특수능력을 대부분 사용할수 있는 모드들이 많습니다.
속도느리게하는 블랫타임부터 크라이시스모드(맥시멈파워.스피드...)같은것도 있습니다.
3에 있던 버블의 삭제와 렙업2당 퍽1주는것은 확실히 아쉽지만
충돌이 대부분 일어나지 않는 모드로 충분히 추가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역시 달리기와 탈것이 없어 달리기추가모드나 이속콘솔을 자주 사용합니다.
덧:뉴베가의 하드모드는 극생존모드로 1인칭 생존게임이 얼마 없는데 생존게임을 즐기시면서 1인칭을 좋아시면 재밌으실겁니다.
덧2:폴아웃 시리즈는 전투를 아예 배제하고 외교와 과학만으로 dlc와 스토리 모두 클리어할수 있습니다.
4.레이지(7점)
레이지는 베다스다게임은 아니고 배급처만 베다스게임입니다.
폴아웃 뉴베가와 달리 이겜은 베다스게임의 정석을 밟지 않습니다.
자유도도 거의 없다싶이하고 그래픽과 전투시스템에 모든것을 맡겼죠. ai또한 상당합니다.
위동영상은 꽤 유명했던 동영상으로 그겜이 이겜입니다.(링크가 안되네요 죄송... 이유를 모르겠어요)
각종무기류와 탄환을 적절히 사용하여 클리어하는 게임으로
레이싱또한 백미중하나입니다.
스토리가 짧으며 뭔가 차기작이 나올거 같긴한데 4년째 아무소식이 없는게 단점이네요...
5.메트로 2033(7점)
제가 이 명작을 7점 준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 redux로 안하고 그 구린 최적화를 그대로 받아들였거든요...
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 폴아웃이 안맞는다면 다음은 메트로 시리즈라고 할수있습니다.
소설원작인 이게임은 멀티앤딩이 존재하며
일직선 스토리, 그리고 서브퀘스트가 얼마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세계와 세기말의 분위기때문에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그래픽이 정말 좋지만 redux전에는 최적화가 개똥이라 제대로 볼수 있는 그래픽카드가 얼마 없었습니다.
6.메트로 라스트 라이트(8점)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도 개적화의 대명사지만
2033만큼은 아니기에 정상적인 평점을 주었습니다
2033에서의 떡밥을 회수하며 주인공이 구원자로 거듭나는 스토리입니다.
디스아너드와 비슷하게 행실에 따라 앤딩이 나뉘게 되며
그래픽은 확실히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전 redux판으로 안했고 6850이라는 시체를 쓰고있는데도...)
또한 전투중간중간이나 적ai가 적절한 대사를 다양하게 날리는것도 몰입감을 더해주며 전구나 전기를 이용해 잠입하거나 암살하는것도 재미입니다.
전투시스템도 괜찮고 긴박감도 느낄수 있지만
소설의 느낌을 잘살리지는 못한 기분이며 난이도가 낮습니다...
물론 굿앤딩 보려면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하고 나서 기억에 남는건 공산주의쪽 지하공연장면밖에 없음
7.블릿스톰(7점)
우선 말씀드리면 이게임은 제가 굉장히 재밌게 했다는겁니다. 단시간으로는 바쇽인피급으로 재밌게 했습니다.
하지만 7점을 준 이유는 스토리가 적절한듯한데 스피디하게 진행되다보니 플탐이 너무 짧고
건드려서는 안될 그것을 지원해서 멀티도 망했습니다...
그래서 게임이 망했습니다...
이게임은 진짜 성인을 위한 게임입니다. 고어가 난무하며 다때려부시는 게임이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럼에도 이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는 유저한글화가 너무 잘되있다는 점입니다.
농담이나 마초분위기까지 의역을 굉장히 잘해놨습니다.
제가 해본 최고의 한글화 게임입니다.
한 5$정도면 가볍게 즐기는 느낌으로 해보셔도 무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이점으로는 저격총 발사 방식이 굉장히 특이한데. 그냥 사기무기급...
8.툼레이더 리부트(8점)
제가 3인칭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재밌게한 몇안되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리부트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보여줬으며 차후 툼레이더 방향을 확립해준 게임이죠.
그래픽이 정말 좋으며 머리카락이 날리는 모드는 모든걸 low옵으로 맞추고 하나만 틀고 게임할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라라의 표정과 모션이 아주 부드러운데
루팅때 무표정으로 더듬는걸 보고 좀 깻었던 게임입니다.
고어를 싫어하시면 게임을 정말 잘하지 않는 이상 건드리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스토리는 오리엔탈리즘+재패니즘이 과한 느낌이지만
요즘 세일도 많이 하니 즐기셔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각종 아티펙트가 많아 수집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사실 필자는 처음 라라가 전사로 거듭나며 외딴섬이라는 특징상
생존면이 좀 부각됬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9.마운트앤블레이드(워밴드)(7점)
역시 시간을 오래 투자한 게임입니다
중세배경으로 세계정복하려는 영주의 일생을 가장 잘표현한 게임이라고 보며
모드로 인해 거의 평생 즐길수 있는 게임입니다.
취향만 맞으시면 가격도 저렴한데다 하나사시면 몇년은 하시는 거죠.
막해도 될거같은데 막하면 안됩니다. 망합니다...
동료도 선택잘해야 사기도 유지되고 분열도 안생깁니다.
게임자체는 재밌고 즐길만한데 그래픽이 너무 구리고 전투가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스토리도 별거 없고 그냥 영주로 사는 체험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치트쓰기가 굉장히 쉬워 유혹에 빠지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차기작이 나왔으면 하는데 아직까지 현역이라 그런지 아무소식없네요
10.크라이시스(6점)
한때 그래픽카드 학살자, 그래픽의 정점이라 불렸던 크라이시스입니다.
시간이 지난 현재 대부분의 게임이 그정도 그래픽은 뽑아내지만, 사실 여기서 많이 변경된점은 없죠.
전투는 특수아머복을입고 북한군을 쓸어버리는 게임입니다.
중간중간 어색한 북한말이 한국인으로서는 우스워서 재밌으면서 분위기를 떨어트리는 요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전투는 아머 특수능력을 제외하면 매우 평범한 fps전투방식을 따르고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해서인지 특수능력 조작에서 손이 자주 꼬여서 난감했습니다.
원체 그래픽이 최강의 장점이었던 게임이라 솔직히 지금와서는 특별한점도 없고 그닥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2,3를 즐기는 워밍업으로 해보실 용도면 무방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닥 재밌게한 게임이 아니라서 2,3는 하지 않았습니다.
#3는 1인칭 fps보다 다른쪽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