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극에 목이 말랐어요ㅠ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극에 고증된 의복이나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근데 예전엔 아무 생각없이 봤던 장면들도 지금보니 너무 거슬립니다
집에 티비가 없어서 실시간으로 드라마를 잘 못보는 편인데, 연도별로 쭉 찾아보니 완전 개판이던데요..
특히 최근에 찍은 사극들은ㅎㅎ 성균관 스캔들? 이후로 본 사극이 몇 편 없는데, 그 몇년 사이에 더 이상하게 변해가는것 같아요
후궁이 흉배달린 옷을 입질 않나, 장희빈이 첩지머리를 하고, 공주가 봉황잠은 왜 하는걸까요ㅋㅋㅋㅋ
특히 첩지는 참; 좀 있으면 첩지에 방석도 올라가겠던데요ㅋㅋㅋ 그리고 왜 앞머리가 있냐고요ㅋㅋㅋ 앞머리 내리지좀 마ㅠㅠ
대왕세종도 조말생이 태종한테 눈 부라리고, 대마도 정벌에서 스토리 왜곡하는거 보고 기가차서ㅠㅜ
장르에 상관없이 사극 핑계댄 막장 드라마나, 현대극 뺨치는 비비드한 의상만 아니면 됩니다..
지금은 장희빈이랑 여인천하 보면서 연명하고 있는데 다른 작품 뭐 없을까요ㅠ
특히 장희빈같은..ㅠ 전광렬씨 카리스마ㅠ 저게 왕이죠
무슨 왕이 고을 사또도 아니고 시도 때도 없이 주인공 찾아와서 애로사항 해결해주는 동이나 이산은 참ㅠ
이병훈 피디님 요즘 왜그러시는지ㅠ
많이들 추천해 주시는 조선왕조 오백년은 화질 때문에 못 보고 있어요
재밌게 보셨던 작품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ㅠ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