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돌전아이 고민글 보고
저도 최근생긴 고민이 있어서요.
남편이 너무 바빠 혼인신고만해서 같이 살다가
임신해서 부랴부랴 이번주에 식예정이에요
식전엔 친척집 안갔으면 좋겠다는 친정엄마 생각에 따라
아직 남편도 저도 친척들 한텐 인사한번 드린적 없고
명절은 각자 지냈었구요.
양가 부모님들은 혼인신고전에 남편 바쁜거 끝나면 바로 식올리려고 상견례만 미리 마쳐놨었어요.
(결과적으론 임신때문에 한창 바쁠때 식올리게 되었지만요)
암튼 고민은 제가 지금 임신 5개월이고
아이는 6월말에 태어나요.
전 남편없이 시댁 안간단 주의고
이번설은 남편은 바빠서 아무데도 못가고, 저혼자 친정집 내려갈거에요. (친정은 케텍스 2-3시간 거리, 남편도 본인없는 시댁 자리에 저 안보내겠다 했습니다. )
시댁 친척들은 결혼식때 폐백하며 인사드리는게 다인데,
추석때 고향까진 어렵더라도 100일 안된 아이데리고 다닐수 있을까요? 시댁외가는 차타고 20-30분거리고 시댁친가는 차타고 편도 두시간거리에요. 시댁외가는 가까우니 갈수있겠다싶어도..
개인적으론 아이데리고 안나가고 싶은데
결혼하고서 일년이나 모든 명절을 건너뛰는게
어른들한테 괜찮으려나 싶기도 하구요.
남편은 제가 찝찝하면 본인만 가겠다 하긴 했고,
저희 친정엄마는 어려도 대려다닐수 있다고 저보고 유난이란씩으로 말씀하시는데 ㅠㅠㅠ
백일도 안된아이 데리고 잘 다니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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