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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주전에 차량 현금 털이 당했습니다.
퇴근 후 너무 피곤해서 집에와서 잤는데 당연히 차량문을 잠궜거니 생각했더니
자고 일어났더니 블루링크(스마트폰 차량 원격제어)에서 차량문이 잠기지 않았다고 알림이 떴습니다.
블루링크는 차량 문을 열고 3분안에 문을 잠구지 않으면 알림을 1회씩 표출합니다.
근데 제가 퇴근하고 6시 30분경 주차후 6시 33분에 알림이 하나 떠있고
10시 43분에 알림이 하나 더 떠있는 겁니다.
그러면 10시 40분에 누가 제 차량문을 열었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오전 1시에 일어났었구요... 알림떠서 쌔한느낌이 들어서 바로 차량으로 갔더니
콘솔박스에 있던 지갑에 현금이 다 사라졌습니다. 약 13만원 가량 됩니다.
너무 놀라서 바로 블랙박스 부터 확인했는데 (상시녹화 해놓은 상태)
10시 40분경 보니 학생같이 보이는 애들 4명이 제 차량이 사이드미러가 안접힌걸보고
어? 하면서 2명은 양쪽 망을 보고 2명이 조수석 운전석을 타서 물건을 뒤지는게 영상에 정확히 찍혔습니다.
일단은 바로 경찰에 신고는 하였지만 오래걸릴 것 같아서 주변애들한테 영상을 공유하고 혹시 알면은 찾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 2시간 지났나 제 친구의 친구 동생중에 운동부 선수인데 같은 학교를 다녀서 얘네들을 안다고 하더라고요
학교도 결석하고 가출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얘내들 부모님 연락처를 알고있으니 연락을 먼저 해봐라 라고 하길래 (부모님 연락처는 어떻게 알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받아서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난 이미 포기했고 ~ 경찰에 신고했으면 법대로 합시다 이러길래 답이 없어서 예 알겠습니다 라고 했죠
그래서 담당 형사님한테 신원 넘기고요 (이미 유명한 애들이라 얘기하니까 바로 아시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형사님한테 통화왔습니다. 이미 전에도 이런 사건으로 한달전에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인데 또 이런 짓을 했다 그리고 4명 아이들 모두 부모님 통화했는데 다 깜빵 보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돈은 거의 못 받을 확률이 크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너무 짜증나는데 깜빵을 보내든 말든 일단 부모가 변제 의무가 있는게 아닌지... 그냥 소년원 간다고 끝나는 건가요? 너무 괘씸해서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민사라도 걸어야하는지...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돈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라 그런짓을 해놓고 소년원가면 끝이라고 하니 애들 정신좀 차리게 해주려고 귀찮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거는 다 해서 인생 교육좀 시켜줘야할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맘 같아선 얼굴 나온 블랙박스 유튜브에 박제시키고 싶은데 그러면 제가 오히려 큰일나니까 그런건 못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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