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날아가기 직전이라, 잘 정리되지 않은 글이 될 수 도 있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사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얼음 온냉 정수기를 렌트 하여 1년 10개월 간 사용중.
2. 7월 중순 쯤 얼음이 안나와 A/S 기사를 부름, 날이 더워서 얼음이 안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음.
3. 아무리 생각해도, 날이 더워서 얼음이 안나온다는 내용이 이해가 안됨.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를 검.
4. 기계 내부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을 들음, 결국 날이 더워서 얼음이 생성되자마자 얼음 탱크로 가지 않고 계속 냉수를 식히는 냉수탱크로 가서
결과적으로 뽑아 먹을 수 있는 얼음이 없다는 내용.
5. 센터직원에게 반문함, 냉장고를 샀는데 날이 더워서 냉동실은 다 녹고 냉장실만 살아 있다면 그 냉장고는 정상인지 물어봄. 침묵...
6. 몇 차례 전화로 메커니즘과 정수기의 원리에 대해 설명과 고객의 이해를 바란다는 설득을 듣고, A/S 기사가 몇차례 재방문 함.
7. 고객님의 집이 다른 집보다 더 덥고, 지금 처럼 냉수기능을 "끈" 상태에서는 얼음이 정상적으로 얼음 탱크에 간다고 보여줌
8. 우리 집이 더우면 얼마나 덥고, 당최 어떤 일반적인 가정에서 냉수기능을 끄고 얼음을 만들어 먹는 집이 있는지 의문.
9. 그래서 다 필요 없으니 청약 해지 요청을 함.
10.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함. 정수기는 정상이라고 계속 우김
11. 근거는 얼음이 만들어는 진다고 함. 내부에서 만들어지는거와 실제 제공 받는건 엄청난 차이인거 같은데 막무가내임.
12. 냉수를 "끈" 상태가 정상인 상태인지, 우리집의 적도 근처의 집인지 반문함, 정수기는 위약금 없이 해지 해준다고 함.
13. 현재 정수기, 연수기, 공기청정기를 패키지로 할인 받아 약정으로 사용중인데 정수기를 해지 할경우 나머지 두개에 대해선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함
14. 패키지 중 일부가 문제면 패키지 전체 환불이 맞는거 아니냐고 함. 또 그걸로 한참을 싸우다 전화 끊고 소보원 신고 올림.
두서가 없는 글이긴 한데, 속이 터져서 일단 현재까지 진행 상황 올려 봅니다.
중간이 많이 생략되긴 했는데 대충의 스토리 라인은 저렇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이 좀 지나고 가을이 오면 또 정상 작동 할거니 시간을 끄나 봅니다.
작년엔 그랬거든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