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월 신학기여서인지 컴게에 (새내기인데.., 노트북....)과 같은 글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실 노트북 고르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돈은 한정되어 있는데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고...티비 광고하는 걸 사려니 가격 보고 놀래고.
그래서 혹시 도움이 될 까봐 최근 구매(2월 구매)했던 노트북을 소개하려 합니다.(간단 사용기?)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세요.
당신의 여동생, 누나, 상상속의 여자친구를 위한 노트북 가이드
* 일단 노트북 구매 시 참고해야 할 중요 3가지
1. 가격
2. 휴대성
3. 성능
기타 참고사양
1. A/S
2. 기타 옵션유무(D-sub 등)
우선 중요3가지를 설명하면
1. 가격은 절대적입니다. 사실 모든 기계라는게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싼건 비지떡...(얼추 맞는 내용입니다.)
당신의 사용 목적을 잘 생각해서 가격대를 구매하세요.
단순 영화-문서작업만 할 거라면 30-40선에서 맞추시고(낮은 브랜드)
그래도 난 좀 편안히 쓰겟어 라면 50-60정도(여긴 LG, 삼성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최신식, 고사양을 쓰겟다면 눈 한번 감으시고 100 이상을 가세요.
예전 오유에서 봣던 비유가 딱 맞습니다. 30만원에 풀옵션 게임 가능한 노트북을 구매하려면
스티븐 잡스를 협박하는 수 밖에요.
2. 휴대성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노트북이 가장 중요한 것은 휴대성입니다.(개인적이긴 하지만)
사실 성능 좋은 컴퓨터를 쓰고 싶다면 데스크탑이 절대적이에요. (물론 개인적 사정으로 노트북을 구매해야 할 상황이면 예외)
노트북은 어디까지나 들고 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게 무시할 것 못됩니다.
당신이 추성훈이나 강력한 어께 하드 트레이닝을 하는 몸이 아니라면 2kg 이상이 되는 노트북은 비추입니다.
노트북 무게 2kg + 아뎁타 0.5kg 정도 하면 우린 어께에 알 수 없는 우루사를 얹게 됩니다.
거기에 당신이 전공서적까지 같이 넣는다면?
노트북 싼거 삿다가 어께 골병 생겨요.
개인적으로는 1.5kg 이하의 노트북을 추천합니다.
특히 당신의 여동생, 누나, 여자친..(상상속의)구에게 노트북을 권하게 된다면
무게 정말 중요합니다. 분홍색 아령 어께 2개 맨다고 생각하면 되요.
+
휴대성을 강조하려면 아무래도 화면이 작아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화면의 크기는 11.6인치, 13인치, 15.6인치 이상이 있습니다.
어설픈 비교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1.6인치 : A4용지 보다 작습니다.
13인치 : A4용지 크기 정도.
15.6인치 : 가로 30cm자 이상, 세로 20cm정도
휴대하시려면 13인치 이하로 가시길 권장합니다.
3. 성능
앞서 1번과 2번을 선택했다면 사실 3번을 어느정도 포기해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복잡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어려운 용어(듀얼코어, 쿼드코어, 셀레론 등등..)
성능표를 보고 분석할 정도의 능력이 된다면 사실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비유로 이해하세요.
cpu : 셀러론, 펜티엄, 저전력등의 이름이 들어갔다. < i3 어쩌고 << i5 어쩌고 << i7
모닝, 스파크< 아반떼 << 그랜저 <<< 우리가 꿈꾸는 외제차들
물론 셀러론, 펜티엄 등의 컴퓨터에서도 훌륭한 성능 (마치 미니쿠퍼처럼)을 가진 놈들도 있지만
그정도는 예외로 합시다..(드물고 비싸요)
Ram : 일반적으로 4gb 이상 추천 (그 이하는 너무 힘들어요 요새)
그래픽카드 : 내장그래픽 / 외장그래픽 (게임유무에 따라 다릅니다. 영화/인강에는 어떤 것도 괜찮아요)
이 글에서는 휴대성, 가격을 중심으로 한 노트북을 얘기하고자 함이므로
외장그래픽 설명은 제외하겠습니다..
기타 중요사항
1. A/S
컴퓨터 초보자에게 수리라는 부분은 상당히 부담스럽죠. 싼 거 샀다가 수리 엉망이면 어쩌지 하는 부분.
나는 안전하게, 오래오래 쓰겠다면 LG-삼성 추천합니다.
비싸긴 해요..하지만 안전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면 절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수리비+광고비+대기업 마진 등이 다 포함된 가격이라)
굳이 노트북을 여기서 고르신다면 조심스럽게 LG를 권합..니다..(개인적인 견해)
그 다음으로는 중간 메이커(?)로 (어디까지나 한국에 들어온 가격 기준입니다...삼성 엘지가 한국에서 비싸서 말이죠)
HP, 레노버, MSI, ASUS, 한성, DELL, GIGABYTE등이 있는데....
조심스런 견해로는 기가바이트, MSI는 저가 라인들은 비추천합니다.
성능 좋은 것은 잘 나오던데 저가라인업은 썩 좋진 않네요.
그 외에는 디자인이나 개인 선호도에 따라 고르셔도 됩니다. (다만 LG 삼성과 같은 수리를 기대하시면 안되요.)
2. 기타 옵션유무
사실 별 건 아닌데,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부분입니다.
D-sub, 이거 요새 노트북에서 (특히 울트라북 라인)에서 없어진 경우가 많아요. HDMI로 교체되고 있죠
그런데 이걸 왜 강조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D-sub를 쓰는 곳이 많습니다.
예전 친구에게 울트라북을 소개해 준 경우가 있었는데, 친구가 대뜸 왈
"야 D-sub가 없어!"라고 절 원망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걸 쓴 적이 별로 없어서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요놈이에요. 이게 왜 중요하는가 하면 아직 공공기관(대학교, 초-중-고 학교 강의시)등에는 아직 이걸 써요....
PPT띄우고 싶은데 이거 없으면 은근 짜증납니다.
이런 부분도 조금은 고려하셔서 사야 합니다.
그 외에 최근 노트북에서는 DVD롬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혹시 나는 윈도우 CD를 가지고 있는데....멘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땐 휴대용을 사서 쓰면 되지만 당황하는 경우도 있으니 꼭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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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네요. 어쨋든 이번에 제가 산 한성노트북 b14를 소개하겠습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화이트, 블랙, 핑크라인업이 있는데 전 그냥 화이트가 좋아서 샀습니다.
아 우선 대략 소개를 하자면
화면은 11.6인치, 무게 1.1kg (어뎁터 하면 대략 1.3kg)
성능은 셀러론(모닝 수준)
기타옵션 D-sub있음, 씨디롬 없음, 배터리분리형, USB3.0 있음
가격은 32만원 선입니다.
브랜드는 많은 사람들이 알음알음 알고 있는 한성입니다.
기본 옵션 상품입니다. 좀 웃긴것이 CD롬은 없는 주제에 CD를 주는 센스..(어떻게 쓰라고)
설명서는 전 세계 다양한 언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한국어는 없엉)
어뎁터는 전원이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 확인하는 LED가 없고!
처음 노트북 기본 설정을 다 하고 나면 뜨는 화면입니다.
아 - 참고로 이건 윈도우 탑재 모델이에요. 사실 윈도우 구매하려면(우리 모두 정품 사랑합시다.)
10만원 이상이 드는데, 기본 탑재하면 그래도 돈이 굳는 착각(?)이 들기도 해요. 30만원 선의 노트북인데 이정도면
그래도 좋네..라는 생각이듭니다.
*소음
게임을 돌리지 않아서이지만, 소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근데 이건 복불복이라)
한성같은 메이커는 양품 70, 불량..30이라는 농담도 있는데 -_-
저는 양품인듯
*실제 성능(체감)
지금 집에 사용하는 노트북은 LG z330, LG ge50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울트라북 성능에 비교하면 비슷한 듯 하고, 중간급 노트북 성능에는 못 미칩니다.
어디까지나 모닝 노트북으로 그 이상을 바라긴 어렵습니다.
(워드, 영화, 웹서핑엔 무난해요)
*키보드
아..구려요 진짜. 타자칠때 가끔 입에서 불날거 같아요.
결론
가격 별4개
성능 별2개반
휴대성 별4개
혹시나 해서 올려봅니다. 참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