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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향한 청소년들의 분노 고조 "당신을 눈곱만큼도 존경할 수 없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요구하 발생한지 2주가 지난 뒤에서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분노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에서 자신을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이라고 밝히며 세월호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는 글만 10건이 넘는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려면 주민등록번호나 아이핀 인증을 거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고3 학생이라고 밝힌 이 모씨는 27일 "지금 대통령께서는 헌법을 위반하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이 어떤 헌법을 위반했는지 조목조목 따졌다. 이 씨는 "어느 국민이 봐도, 어느 학생이 봐도 당신을 명백히 헌법을 위반했다"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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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이 18살 고등학생이라는 배 모씨는 29일 "안녕하실 박근혜 대통령님께 18살, 고등학생이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대통령 앞에 '존경하는'이라는 단어를 안 쓴 이유에 대해 "당신을 눈곱만큼도 존경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 씨는 "상황 무마하기 식의 대응이 아닌 진심이 담긴 대응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청소년들은 이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성남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김 모양은 "주변 사람들은 이번 사과에 대해 기분이 언짢다고 말한다"며 "사과를 너무 늦게 했고 국민 여론이 그렇게 흐르니 어쩔 수 없이 사과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분노가 점점 높아지면서 5월 3일 청계광장에는 청소년들이 모여 대통령이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청소년 촛불이 열린다. 촛불에서 자원봉사나 자유발언을 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카카오톡 아이디 vnvn10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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