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껏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 에이즈라고 믿었다. 면역력이 약화되어 마침내 죽음에 이른다니! 죽음을 선고 받았지만,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알 수 없다니, 그것보다 무서운 것이 있을까? 그런데 이 책 「에이즈는 없다」는 에이즈라는 병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그 사실을 듣고 보니 실제로 에이즈로 죽었다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소설에서였다. (로버트 쿤 「굿바이 마이 프렌드」)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 모임’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곳에서 쓴 「에이즈는 없다」에서는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 놓는다.
(1) 누구도 HIV의 존재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
HIV가 독립적인 실체라면 △조직배양과 초원심분리기에 의한 정제가 가능해야 하며 △일정 농도에서 물질의 전자현미경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역전사 효소함유 세포와 세포 전염성의 증거 등이 밝혀져야 한다. 그러나 HIV의 실체에 대한 지난 20년 동안의 연구는 이러한 기본적 증거조차 밝히지 못했다. 즉, HIV가 면역계를 파괴한다는 증거와 세포 전염성의 증거가 없으며, 따라서 HIV에 의한 AIDS는 가설이다.
-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 「에이즈는 없다」 中
교과서에서도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통칭 ‘에이즈 바이러스’ 정식 명칭은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인 HIV. 그런데 이 HIV는 실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니, 물론 존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최소한 HIV는 에이즈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
HIV 진단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일정 기간 동안 식이요법을 하기만 하면 다시 음성 반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허헛)
(2) HIV 양성이라고 에이즈 환자는 아니라는 것
HIV/AIDS설에 반대하는 외국의 어떤 의사는 HIV 양성 환자의 혈액을 수혈 받기도 했고, HIV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신의 아이들을 모유로 키워 낸 여성도 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은 HIV에 대해 음성으로 밝혀졌다. (흔히 HIV는 혈액 교환으로 전염된다고 하며, 기본적으로 모유 수유를 통해서도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고 보니 무작정 피가 튀거나 하면 전염이 된다고 생각했던 나. 그런데 미국 드라마 「하우스」에서 HIV 양성 환자의 피가 캐머론에게 눈과 입에 튄다. 그런데 HIV 판정은 음성. 어랏? 그러고 나서 다시 또 생각해 보니 한국 드라마 「뉴하트」에서 HIV 양성 환자의 피가 혜석(김민정 분)과 승재(성동일 분)에게 튄다. 둘이서 죽네 사네 난리를 쳤지만 HIV 판정은 음성. 응? 이쯤 되면 의심스럽다. 무조건 전염되는 거 아니었어?
고등학생 때 보고 엄청 울었던 로버트 쿤의 소설 「굿바이 마이 프렌드」. 흔히 알려진 대로 에이즈의 잠복기 10년이 지난 시기였던 터라, 덱스터는 서서히 죽게 된다. 그런데 그 ‘서서히’라는 게 참 미묘하다. 분명 에이즈에 걸리면 면역 체계가 사라져서 감기에 걸려도 죽는다고 한다. 그럼 멸균실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살 수도 있는 건가?
(3) 아프리카 사람들이 에이즈에 많이 걸렸다는 것도 거짓말
수천 명의 의료인이, HIV 감염인의 혈액이 묻어있는 주사바늘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는데 그들 중 실제로 HIV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된 사람은 아주 드물다. (중략)
흥미로운 사실은 HIV에 오염된 주사바늘에 찔려 HIV에 감염될 위험(1/333)은 미국인의 일반적인 감염률(1/250)과 비교할 때 낮은 수치라는 것이다. (중략)
주사바늘에 찔리는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면역력이 약화되고 따라서 감기 등 기타 감염성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 결과적으로 ‘위양성’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 「에이즈는 없다」 中
아프리카 사람들 가운데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순전히 거짓말이다. HIV 진단 테스트는 한 회당 몇 달러씩 하는 비싼 검사다. (아프리카 기준에서.) 그런데 사람들에게 HIV 진단 테스트를 하는 것은 너무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한 나머지, 그들은 검사 자체를 하지 않는다. 몇 가지의 임상학적 진단을 통해 에이즈 환자로 판단을 내려 버린다고 한다! 세상에?
(4) 에이즈 치료제가 사람을 죽인다는 것
에이즈 치료제를 먹고 살아남은 사람을 찾아 보라. 단 한 명이라도 찾아냈다면 당신은 철저하게 바보다. 에이즈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100% 사망하게 된다.
-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 「에이즈는 없다」 中
가장 일반적인 에이즈 치료제로 알려진 AZT. 원래는 항암제였는데 그 독성 때문에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에이즈 치료제로 급부상했다고 한다. 이것은 아마도 주최측(여기서는 제약회사)의 농간일 것이다.
의학계에서 바이러스를 완전히 죽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인 ‘칵테일 요법’은 여러 약물을 동시에 투여하여, 확실하게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것이다. 그런데 에이즈 치료제로 알려진 모든 약품들은 유독성이 지나치다. 게다가 유독 물질과 유독 물질을 섞으면 그 각각이 따로이 작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독성을 띠게 된다.
기본적으로 에이즈의 증상은 면역 체계가 약화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임상학적 진단에서.) 그런 상황인데 에이즈 치료제를 복용한다고? 아무리 치료제라도 그들의 몸이 견뎌 낼 수 있을 리 없다!
(5) 에이즈가 잘못 알려진 것은 정치적 목적도 다분하다는 것
HIV 감염 위험집단 구분도 각 나라별로 상이하다. 미국은 동성애자, 일본은 혈우병 환자, 인도네시아는 마약 사용자, 루마니아는 고아, 한국은 동성애자와 윤락녀, 외양선원을 최우선 위험집단으로 정하고 있다.
-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 「에이즈는 없다」 中
동성애자, 마약 상용자들에게 흔히 퍼진다고 하는 에이즈. 정치가들의 입장에서는 “마침 동성애자들이 눈꼴 시렸는데 잘됐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에이즈의 존재가 알려진 이후 미국의 온갖 대중탕 등은 철폐되었다.
사실 그다지 좋은 문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에이즈라는 것 때문에 그들에게 동성애자를 핍박할 수 있는 무기를 쥐어 준 셈이다. 솔직히 말해, 마약 상용자들도 그다지 구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혈우병 환자처럼 정맥 주사를 자주 놓아 주어야 하는 사람들까지 도매금으로 넘긴다니, 어이가 없을 따름이었다.
저자와 출판사는 힘을 모아 이 책은 상업적 목적을 제외하면 전제가 가능하다고 두고 있다. (지금은 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읽은 책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고, 그래서 다른 책들의 리뷰보다 좀더 많은 부분을 발췌하여 끼워 넣었다. 사실 이 글은 리뷰보다는 정리에 가깝다.) 그만큼 HIV/AIDS라는 가설에 대해 전격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도중에 오타나 비문이 많아서 신경이 쓰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내용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스티븐 호킹이 스테판 호킹으로 나왔다던가 하는- -;;;)
아무튼 에이즈에 관한 충격적 진실. 그리고 내가 알았던 상식에 대한 완전한 뒤집음이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나처럼 눈을 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간단히 요약해서 리뷰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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