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출처 : http://www.twitlonger.com/show/n_1s1iq8k
서울 부잣집 동네의 사모님들이 음식점에 모여 식사하면서 이 번 세월호 관련해서 말하기를,
"이 번 세월호 타서 목숨을 잃은 단원고 아이들이 없는 부모들에게 효도한 것이라면서,
애들 덕분에 안산의 부모들이 많은 보상금을 받게 되었는데 언제 그 부모들이 그리 큰 돈을 만져보겠냐?"고 했답니다.
그런데 이를 듣게 된 음식점 주인이 하도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뜨거운 물을 사모님들에게 확 뿌렸고
이에 대해 이 사모님들이 흥분해서 경찰에 신고했답니다.
그리하여 경찰서로 가게 되었는데,
음식점 주인은 "음식점 문을 닫으면 닫았지~ 이런 사람들한테 사과할 수 없다."고 하고
이 사모님들도 음식점 주인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해서 경찰서에서 한 동안 실랑이가 벌어졌다 합니다.
그러다가 사모님 남편 중 대학교수가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사모님들의 말이 언론에 알려질까봐 화들짝 놀래서 달려와 그냥 없던 일로 조용히 끝냈다고 하는데
참으로 못나고 천박한 자본주의가 이 나라를 황폐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번 참사가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고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