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네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옆에 누워있던 너였어
매일 아침 널 보며
너의 머리를 건드리지만
아무 말이 없네 아무런 소리없이
아무런 움직임없이 누워만 있네
그런 널 나는 하염없이
쳐다보다 자리에서 일어나네
씻으러 가다 돌아서서 널 보지만
넌 역시나 아무런 소리조차 내지 않고
가만히 이불 위에 누워있네
그런 난 슬픈 표정을 하곤
다시 돌아서네
제목 : "휴대폰"
언젠간 넌 나에게 차가워졌어
예전엔 따뜻한 눈길과
따뜻한 손길로 날 받아주고
어떨땐 뜨겁게
나의 몸에 땀이 나도록 받아줬던
네가 이젠 차갑게 다가오네
준비할 틈도 없이, 어느 순간
넌 나에게 차갑게 다가오네
이또한 지나가겠지생각하지만
지금의 넌 나에게 너무 차갑게
모든 것이 얼어버릴 정도로
과연 내가 너의 그 차가움을 견딜 수 있을까?
제목 날씨
그때의 생각하면 후회만 남는구나
왜 나의 행동을 절제하지 못하고
그렇게 행동했는지
왜 전화로 그렇게 말을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후회만 남는구나
그래서 지금 이렇게
혼자 힘들게 고생을 하네
조금만 더 생각을 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지금 후회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지만
그래도 그때로 시간을 돌리고 싶네
너에게 통화하기 전, 널 만나기 전
그때 그 시간으로...
제목 : "다이어트 중 치킨"
노잼인건 알지만 그냥 개그다 생각하고 읽어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