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올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게시판의 뜨거운감자 집값에 대해 애기하려 합니다.
이야기에 앞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호갱노노>라는 어플을 설치하시고 아파트 시세를 검색하면서
제 글을 읽으시면 더 재미있으실 겁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가 실시간 업데이트 되면서 네이버지도 기반으로 시세검색이 되서 아주 편리합니다)
저는 호갱노노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나 사용해보니 편리하기에 순수한 마음으로 홍보합니다.
그리고 저는 일반 직징인이기에 구체적인 통계나 근거는 제시해드릴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여러곳을 다녀보고 느껴보고 알아본 결과를 말할 뿐입니다.
1.우리나라 집값이 정말 거품일까?
주거형태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다가구 단독 상가주택 등등..
또한 주거지역에도 여러 지역이 있죠..(수도권만을 다루기로 합니다..)
강남 강북 1,2기 신도시 여러 택지지구 기타 수도권...
그런데 경제 게시판에서 언급되는 부동산은 강남에 있는 아파트 가격만을 놓고 거품이다 아니다 논쟁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강남 아파트 가격은 어느정도 거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외 광교 판교 위례등등 요새 뜨고있는 신도시에도 다소 거품이 있다 생각합니다.
그럼 그외 수도권및 강북지역은?
소폭 오르긴 했으나 대부분 물가상승률을 초과해서 오르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그럼 거품이 아니면 집값이 싸다는 것이냐?
집값은 당연히 비싸지요..
그런데 강남아파트만 바라보면서 비싸다 하니 더이상 토론이 안되는 겁니다
어느나라 어느시대든지 수도권 중심부의 주택은 일반서민이 접근하기 힘든 가격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세대도 평생 허리띠 졸라매 집한채 마련한 분이 대다수일 겁니다.
거기에 강남에 아파트마련하신 분들은 극소수일 거구요..
저희세대도 이와 똑같이 근로소득만으로는 강남지역에 아파트 구입하기란 불가능 할것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경기도 아파트를 두루 살피면 2억초중반 아파트가 아주 많습니다.
2억도 비싸다 하시면 1억초중반으로 빌라나 다가구 상가주택등 선택지가 많고요.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나는 빌라나 다세대는 싫어...그래도 신혼집은 아파트에서 시작해야지....서울에서 가까운 신축 브랜드 아파트면 좋고..
김포?? 양주?? 거기가 어디야? ...서울에서 너무 멀잖아 불편하고.."
대부분이 이렇게 생각하기에 강남에서 가까운 아파트가격이 비쌀수 밖에요..
원래 좋은입지의 좋은 아파트는 사회초년생이 월급만으로는 구입할수 없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집값 = 서울에있는 아파트 ...>>> 이 등식을 벗어난다면 집값이 비싸단 생각이 들진 않네요.
3.내년부터 입주물량이 엄청나다는데?? 가계부채가 심각하다는데??
내년부터 수도권 입주물량이 엄청나죠
아마 이 물량으로 향후 3년간은 아파트가격이 보합내지 소폭하락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울접근성이 괜찮은 지역만을 놓고 본다면 미분양이나 입주대란은 벌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소폭하락해도 소형평형기준으로 분양가격이하로 내려가지도 않을거고요..
가계부채문제는 우리나라도 이제 장기모기지론이 활성화 되었고 기존의 dti ltv 규제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거치식이 아닌 분할상환으로 유도해 나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부도 11.3대책으로 늦었지만 시장의 향후 집값에 대한 대책으로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4.그럼 집을 살까 말까?
2018년까지는 입주물량이 많기 때문에 당분간은 전세등의 형태로 거주하면서 관망하는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애기 키워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내집없이 전월세로 주거안정없이 이사다니는 것이 얼마나 큰 스트레스 라는 것을요
게다가 요즘에는 전세매물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전세가격자체도 매매가와 큰 차이가 없기에 더욱 고민되지요..
월세는 더 말할것도 없이 세입자가 불리합니다.
담보대출 이율은 3프로인데 월세전환이율은 5~7프로이니까요..도저히 돈을 모으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식상한 말이지만 원금상환가능한 범위내에서 대출받아서 lh나 경기도시공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구입하시는것이 최선이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