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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827200706075
"박근혜 후보와 어떻게 화해할 수 있겠느냐."
"박근혜 후보의 행보에 진정성이 담기지 않았다"
전순옥 의원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영입제안을 거절하면서
'역사적으로 봤을 때 새누리당과 궤를 같이 하는 세력이 오빠인 전태일 열사가 분신하도록 하고
어머니인 고 이소선씨를 핍박했다, 새누리당을 받아들일 수 없다'
당시 전태열 열사는 분신 전 박정희에게
"1일 15시간의 작업시간을 10~12시간으로 단축해 달라"
"일요일마다 휴일로 쉬기를 원한다",
"건강진단을 정확하게 해 달라" 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함
숫자와 데이터로만 성장율 어쩌고 하면서 박정희 신화를 거품물고 찬양하는 이들은, 그 뒤에 감춰진 하루 15시간 일하면서 피를 토하던 노동자들의 실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0.1%라도 있는지 의문입니다.
참고로 지금의 뭐같은 고용환경, "OECD 국가 노동시간 1위, 생산성 및 임금 최저" 와 같은 환경을 만든건, 박정희때부터 내려오던 노동 문화의 영향이 지대하다고 말할 수 있죠.
사람의 행복을 갉아먹고, 삶의 질을 낮아지게 만들면서, 이제는 중소기업과 내수, 성장의 발목까지 잡고, 아이디어가 배출될 환경을 막아버리는 건 바로 이런 후진국 형 근로문화라는 뜻입니다. 대선 슬로건으로 '저녁이 있는 삶' 이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 정도의 욕나오는 근로환경이 이때부터 만들어졌다는 얘기
이런 구태적인 관습과 편법 고용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 반성이 있어도 모자랄 판국에,
"내가 화해를 요청하니 너는 받아들이라" 라는 식의 박근혜식 '화합'이, 이미 스스로 대통령이 되었다고 착각하며, 자기가 이유 불문하고 '통합'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박근혜식 사고방식을 엿보게 하는 것 같군요.
당연히 고 전태일님의 유족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제스처가 아닐지?
다음은, 당시 노동자들의 근무 실태를 알 수 있는 고 전태일 님의 박정희에게 쓴 탄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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