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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2098
    작성자 : ㅣㅣㅣㅣㅣㅣ
    추천 : 1
    조회수 : 485
    IP : 124.197.***.17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8/03/31 03:05:48
    http://todayhumor.com/?gomin_22098 모바일
    정말.. 사랑한다는게 무언가요...
    요즘 너무 힘들어요... 여자친구..때문인데요..

    고3이라.. 게다가 전 실업계에다 그 아이는 인문계라 더욱 더..

    정말 저한테는 소중한것.. 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해준 아이였구요..

    그 아이는 제가 이 땅위에서 사라지더라도 지키고싶은 아이네요.. 

    그래서 그 아이가 저때문에 힘들어지는 일은 없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따져보니까.. 제가 그 아이를 힘들게 만든것같아요.. 하나부터 전부.. 

    제가.. 없었더라면 그 아이도 편했을텐데...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래서 얼마전 그 아이가 홧김에 헤어지자라고 했을때(이때도 저 때문이었어요).. 

    전 시간을 달라고하고 핸드폰은 꺼버렸었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밤새 울었다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어찌어찌 잘 넘어갔지만... 

    제 자신을 바라보면 너무 나쁜놈이에요.. 그래요.. 악질중에 악질이죠

    그 아이 생각에 모든게 안되요... 보고싶고.. 생각나고.. 그 아이때문에 힘들어요..

    그 아이가 나때문에 잘못되는게 아닐까.. 저보다 좋은 사람만나면 더 잘살지않을까..

    사실 여자들 남자들 경제력 안본다고하면 거짓말이자나요..

    전 그래서 자신이 없어요.. 이때까지 실업계라는게 부끄럽지도않았고.. 창피하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왜 일까요.. 인문계 애들이 부러워요.. 대학이라는게... 대학이.. 마음에 걸리네요..

    그 아이한테 누구보다 잘해주고싶고.. 어떤 누구보다 떳떳하게해주고 싶은데..

    대학교라는게 뭔가요... 뭐길래.. 도대체 뭐길래.. 그깟 학교따위가 이렇게 힘들게하는건가요..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4년제는 가봤자 도중에 하차할거같고..

    전문대는 갈것같은데.. 그 아이 친구들이 이 아이보고 "너 남친 전문대 나왔다며??"라고 하면 어쩌죠?

    정말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저에게 시간을 돌려달라고하고싶어요... 제발.. 

    그 아이를 만나기 전으로... 되돌려달라고말이죠.. 하; 왜 이렇게 나약해졌을까요 전...

    비현실적인줄도 알면서 찾게되네요.. 바보같이........

    이 아이한테 전 잘해줄수있는 놈일까요... 그렇게 좋은놈은 아닌거같은데...

    정말 제 자신이 미워요... 그리고 이런 절 좋아해주는 그 아이.. 너무 답답해요...

    그 아이의 웃는 얼굴이 보고싶어요... 계속 그래주었으면 좋겠는데...

    저의 욕심이겠죠... 저의 이기적인 생각이겠죠...

    이런게 사랑한다는건가요..?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이라는게... 이런거에요...?

    이렇게 힘들짓을하는데.. 왜.. 왜..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부러워하는건가요..

    이 아이.. 저같은놈이 사랑해도 되는건가요...

    시간이 약이라면서요... 그럼 그 아이도 절 잊을수있을까요...?

    그런데.... 왜 저는 잊지못할거같은거죠...? 바보같이..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8/04/03 23:36:45  211.187.***.11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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