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라범입니다
야근이 없는 날이네요
여친님 쉬는날까지 겹쳐서 오랫만에 데이트를 하게되었습니다
저희는 대림으로 마라샹궈를 먹으러 자주가는데요
처음에는 샤브샤브좋아햇는데
샤브샤브 -> 훠궈 -> 마라탕 -> 마라샹궈 로
루트가 진화하고있습니다
점점 향신료가 센걸로요
훠궈를 먹으니까 샤브는 뭔가 아쉬운게 많더라구요 ㅋㅋ
마라탕을 먹으니 또 아쉬워서 마라샹궈를 찾고......
뭔가 풋풋했던 샤브샤브였지만 일년이 넘으면서
화끈한걸 찾는 느낌이랄까........
여기는 저희커플이 자주가는 대림의 순풍샤브샤브인데요
다른 날씬한 원숭이 라화쿵푸 충칭마라샹궈 가봤지만
여기가 제일 맛잇었습니다
면이 마라샹궈소스에 코팅이 된느낌이랄까요
다른곳은 마라샹궈가 마라소스에 찌들어있는 느낌이 들어서요
이거는 한쪽에서 만들고 있는 소룡포입니다
슈마이 종류도 있고 국물없는걸로 달라그러면
진빵같은걸로 주십니다 ㅋㅋㅋ
'
다 먹고 난 다음에 마라샹궈입니다
어마어마한 건고추의 양인데요
제일 맵게 해달라그래서 이정도 양이 나오네요 ㅋㅋㅋ
다음날이면......속이 편안해져요
텅텅빈거같은 느낌
먹으면서 생각해봤는데 재료들을 봤을때
그렇게 안비싸겟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볼까하고 대림에서
필요한 재료들을 사갖고 가게 되었습니다
이거 세개가 대림에서 사온것들입니다
혹시 대림가서 사신다면
마라샹궈 소스는 3000원넘는거는 사지마세요
새로생겼다고해서 갔다가 4000원에 마라샹궈소스를 샀는데
바로 옆가게에 궁금해서 가보니가 3000원 이더라구요
녹두당면은 마라샹궈 가게에서 먹으면 한덩이에 2000원에서 2500원인데
잡화점에서 사면 한봉(6개)에 2500원 입니다
건고추는 은근 비싸더라구요
500g에 팔천원.....
샹궈소스를 비싸게 받아서 그런가 건고추 가격도 못믿겠어요 ㅋㅋㅋ
여러군데 돌아보세요
그러고 동네마트에서 장을봐옵니다
야채들을 씻기고 준비를 해봅시다
준비할동안 멀티쿠커에 당면삶을 물올려놓구요
빡빡닦고 새우 껍질도 벗기고
다듬으면,.......
짜잔 저절로 됩니다
이제 당면을 삶고 볶으면 끝이네요
참 쉽죠?
녹두당면 두덩이를 끓는물에 담구면
이렇게 풀어집니다
5분에서 8분만 삶아주래서 저는 6분30초 삶아줬습니다
중간이 좋아서요
삶는동안 여친님이 새우를 까서 저렇게 놓아놓으셨더라구요
왜 저렇게 놨냐니까
오유올리려면 이쁘게 올리는게 낫지않냐고......
요새 까칠하셔서 뭐라고 하면 안됩니다
쳐맞아요 ㅠ
파마늘고추기름을 만듭니다
넣고 볶다가
넣고 볶다가
넣고 볶다가
넣고 볶다가
넣고 볶다가
넣고 볶으면
마라샹궈 완성입니다!!
저는 원래 중국당면같이 넓쩍한 당면파였는데
여친님이 녹두당면 집어오길래 저런거 양도 별로 안되면서
비싸기만하다고 뭐라하고싶었지만
여친님이 사주시는거라 아무말도 안하고 가져오라고했습니다
근데 녹두당면이 익히면 양이 불면서 마라샹궈 소스를
다 흡수하더라구요
중국당면같이 넓은건 흡수안하고 겉돌기만하잖아요
신세계였습니다!!!
여자말을 잘듣자는 어른들의 말이 잘못된게 아니더라구요
사진만 많은 제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님들은 무슨 당면좋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