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3학생인데요

원주에서 가장 상위 인문계인 원주고등학교와
바로 그 뒤를 잇는 대성고등학교를 갈등하고있는데요

아니 왜 둘다 사이트들어가서 진학현황보니까

서 연 고 진학생수가 굉장히 차이가 크더라구요
대성고는 아예 서울대 진학생이없는데
원주고는 9명이나있는것으로보아 확실히 격차있고 지역명문인것같은데

제가 이제 중학교 3년간의 내신이 마무리되어서
고등학교 원서를 써야하는데 3년간 내신이 한 60~70등정도 나온것으로
추산된다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저희 중학교에서 이 등수면 원주고등학교를 갈 수는 있지만
턱걸이거든요 떨어질수도있는..

물론 대성고등학교는 안정빵이구요

대학진학현황에서 가장 순위권인 서연고 진학생부터 지역 1,2위 고등학교가
이렇게 차이가 극심한데 제가 과연 턱걸이로 원주고등학교를 써야할지
하향지원해서 대성고등학교를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분위기로나 수준으로나 원주고등학교를 진학하는게 나을테지만
떨어질수도있는 내신이라서 너무 걱정되네요 

제가 궁극적으로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두 학교의 대학진황의 레벨 격차를보고 충격을 먹었기 떄문인데요

뭐 니가 독한맘을 품으면 어딜가든 너에게 달렸으니 걱정마라 
이런 답변은 솔직히 저도 알고 진부하지만 사실인건 알고있어요

그런데 사람인지라 수업분위기가 휩쓸리면 마음도 흔들리기 쉽상이고
가장 기본적인 수업이나 학교,학급 분위기가 이상하게 흐르면 영향이 클것같고..

사실 두려워서 이렇게 말씀드려요

제가 만약 지역명문 원주고등학교를 떨어지면 
서울대 1명도 못보낸 대성고를 가야한다니...

왠지 저 같은 생각을 품었던 수많은 선배들도
이러한 갈등속에서 대성고를 택했고 그 시간동안 이뤄진 결과가
서울대 고려대X 
연세대 수시로 1명이라니 굉장히 원주고등학교랑 레벨차이라고해야하나...
내가 그 레벨차이를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 무리아닌가 이런 생각들고..

두서없이 긴 글 죄송합니다,
이 정도만 써놓아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너무 불안한 가운데 저는 과연 어떻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