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목졸리는 만화를 본 후 트라우마가 생겨서
목이 조이는 옷이나 목도리,스카프를 착용 못해요..
자다가도 옷이 목위로 올라오면 너무나 갑갑하구요.
아무래도 그 만화를 본 후부터 그런것 같은데,
나이 먹은 지금 다시 보면 괜찮아 질까 해서요.
우선 제가 초2~5 학년 사이에 본 책이니,
91년도~94년도 사이에 나온 책같고요
저희집에서 산 책이 아니라 엄마친구분 댁 놀러 가서 본 지라.. 제목은 전혀 기억이 안나요
국내 만화는 분명 아니고, 일본이나 미국?쪽 같았구요.
책 사이즈는 일반 만화 단행본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두께는 2~3배 정도로 두꺼웠던 것 같아요.
표지는 컬러였구요.. 표지는 반짝반짝하지만 페이지는 얇은 느낌? 이였어요.
내용은 그 한권만 봤었는데 1편은 아니였던 것 같고,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이였는데..
악당들이 그 남자 주인공을 잡으려고 남주의 여자친구를 납치했는데..
그 여자를.. 아니 그 여자의 머리를 아주 커다란 거미에 이식?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커다란 거미 인데.. 인간보다 3~4배는 큰데..
거미 머리가 여자머리..
남자는 그걸 보고 눈물 흘리는데,
그 여자는 이미 조종 당해서 남자를 죽이려고 하면서, 남자 주인공의 목을 졸라요..
거미의 입 부분으로 남주의 목을 조이는데.. 남주도 울고 여자도 울고..
딱 이 부분이 어린 나이에 너무 큰 공포로 다가왔고,
그 이후엔 또 엄마따라 집에 가게 된 지라 여자를 구했는지 어쨌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후로 일주일간은 거미한테 목 졸리는 꿈을 꾸게 된 거 같아요.
그리고 35살이 된 지금도 목폴라나 목에 닿는 장식품들이 너무 싫구요..
다시 보려고 검색해봐도 저 내용 자체로는 나오는 것도 없고. (그저 에피소드 중 하나여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혹시 이런 내용 아시는 분 계신가요?
그림체는 진짜 옛날 그림체였던것 같아요.
흑백이면서 여자머리는 검은머리 아닌 하얀 공백 긴머리였구요. 아마 일본쪽일 가능성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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