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비삼성 사람들이 고통받을때 뭘했을까 라는 질문을 계속 받을때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죄송하단 말씀밖에 드릴게 없습니다ㅠ
그리고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직원들(임원 제외)이 처우를 보장받지 못하고 구조조정 수준의 매각을 당하고 있단 거였는데 원천기술관련 얘기로 시작을 하는 바람에 내용이 많이 와전되어 버렸습니다 두서없이 출근길에 이런저런 얘기가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앞뒤없는 글이 됐고 그게 베오베에 가며 많은 분들에게 노출되어 더 많은 비난을 받은것 같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만 전하지 않고 사족을 붙인 비루한 글재주에 다시 사과드립니다...ㅠ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입니다 삼성전자의 직원들 또한 그저 일개 종업원입니다 물론 비노조경영이란 핑계로 다른 노동자분들이 권리를 찾아나갈때 많이 뒤로 숨었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만 저희도 고용권 보장을 박탈당하고 이후의 회사 생존에 관한 비전등을 제시받지 못하고있는 같은 일을 당하고 있으니 그저 알아달란 거였슺니다
부탁드리온데 모든 직원을 삼성기업의 모습으로 투영해서 보진 말아주세요 직원 개개인으론 집회등에 가는 사람도 많고 사측과 다른 의식을 가진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게 잘했단게 아니라 그만큼 사측과 종업원의 의식차이가 분명한 특이한 회사입니다
또 핑계가 되겠지만.. 저희도 종업원의 입장에서 회사가 무서워 월급이나 받으며 살아가는 무지렁이입니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