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에 60정도는 뚱뚱한거 아닙니다.
일정의 활동량이 있으신분들은 더더욱..

지금 저는 167에 몸무게는 70kg입니다.
그냥 겉으로 통통한정도?
하체만 좀 통통하구나~정도입니다.

특이하게도 허벅지보다는 종아리가 더 굵어서 여성으로서는 엄청 비참한 인생이었죠.

제가 고2때는 99kg이었습니다.
자신의 키와 5kg정도 차이나는 분들은 뚱뚱하다는 이야기 입밖에도 내지 마세요^^;
그정도는 운동 하면 어느정도 보정되는 정도입니다.

제가 살이찐 이유를 꼭집어내자면 극사춘기에 가정환경,갑작스러운 유학,우울증 정도가 되겠네요.
그 때의 폭식증을 지금도 안고 살아갑니다.

지금 몸무게 70kg이라서 서럽냐구요?
아니요.
살만합니다.

우선, 살을 빼고나니 남들은 살 더 빼면 이쁘겠다 소리를 하지만 예전엔 그소리도 못들을 정도로 뚱뚱했기에 살맛납니다.

처음 청바지라는걸 입었을때의 그 황홀함...잊을수 없습니다.

뚱뚱하다고 고민이신분들 아직도 내게 외모에 대해 조언하는 사람이 있다고 서러워 마세요.

지금에서 5분의 1만 빼도 인생은 살맛납니다!

그정도만 감량해도 입을옷이 반은 늘어납니다.

식이조절은 탄산음료 줄이기,간식줄이기,반찬 짜게먹지않기 정도로만 하세요.

원푸드니 채식이니 하는것은 평생 할수 없으므로 요요나 폭식을 불러옵니다.

그리고 식이조절만 하면서 뚱뚱해서 고민이라는 소리는 감히 내밀지 마세요.

걷기만 일주일에 서너번씩 40분씩 꾸준히 해도 3개월이면 살이 쏙쏙 빠집니다.

파워워킹이 아니라도 정말 걷기만 분주히 그리해도 빠집니다.

<*특수한 경우로는 운동을 전공해 여성으로서는 과도한 근육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근육손실이 조금 일어나더라도 헬스장을 다니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근육이 풀어지려면 전공자는 3년정도가 소요됩니다.>

어느정도 뺀 상태에서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자신의 몸이 되는것이고 성공을 한것입니다.

그 때가되면 아무리 많이먹으려 애써도 위가 작아져 예전처럼 먹을수는 없으니 마음껏 먹고픈 날은 먹고 다음날 운동을 해줘도 예전처럼 갑자기 불어나지 않습니다.

저는 55kg에서 다시 70kg으로 불었지만 더 불지는 않고 그냥 입을옷도 있고 먹고싶은것 양껏먹고 하는 정도입니다.

남들이 보면 불쌍하다 생각 하겠지만 전 99kg때 보다 훨씬 행복합니다.

입을"옷들"이 있다는것.

먹고싶은것을 마음껏 먹을수 있으면서도 예전의 나처럼 전신거울 바로앞에서도 정말 전신을 볼수 있다는것.

모든 바지가 딱 붙어서 츄리닝만 입거나 하지도 않고 바지가 스척거리며 만든 어두운 착색도 사라져간다는것.

예쁜 속옷도 사고 사은품으로 오는 란제리도 착용이 가능하다는것.

걸어도 더 몸무게 때문에 무릅이 아프지 않다는것.

하체는 아직도 간혹 빅사이즈몰에서 사지만 상체는 언제든 자연스럽게 로드샵에 쏙 들어가서 골라 입을수 있다는것.

지금 살빼고서도 불만인 분들은 제글을 읽고 지금의 나를 과거에서 보면 어떨지 생각해 보시고
살 천천히 빼려해도 시선 때문에 마음이 아픈 분들도 제 글을 보시고 환한 미래를 꿈꿔보세요.

비참해 보이는건 보이는대로만 판단하는 오만한 인간들의 시선일 뿐입니다.

스트레스는 폭식을 부릅니다.

지금도 피자에 사이다 먹으며 그다지 날씬하지는 않은 몸을 가진채 글을 적지만
옛날의 나는 까는 글만 보면서 스트레스 받아 울면서 먹기만 할뿐 아무것도 못했었는걸요?

지금 행복할만하지 않아요?

부디 행복해지십시오!

목표를 정하고 다이어트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