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주차 되는 예비 맘이예요
입덧을 하기 전에는 입덧이 그냥 먹을 때 속이 미식거리고 못 먹는 걸로 생각했는데 그것은 입덧의 한 종류일 뿐이더라구요
먹덧, 냄새덧, 침덧, 토덧, 양치덧 등등 입덧은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저는 기본적인 입덧에 냄새덧, 침덧, 먹덧이 등등 혼합 짬뽕되서 하는중이예요
기본적인 입덧은 그냥 공복에도 속이 계속 미식거리고 소화가 안되는 기분이 들어요
원래 그런건지 잘 모르지만 비위가 상당히 약해지고 냄새에 굉장히 민감해지더라구요
제 입덧이 가장 심해지는 때에는 어떤 강한 냄새를 맡을 때 극심해져요
양치질 할 때 웩웩 거리는 건 기본 옵션이고 요즘은 샤워할 때마다 토를 해요 ㅠㅠ
샴푸향기 정말 못 참겠어요 검색하니까 무향 샴푸도 있는데 조금만 참으면 될꺼 같아서 그냥 있던 샴푸 쓰는데 정말 죽겠어요
설겆이 해야할 때 퐁퐁 같은 세제 냄새 세탁기에서 빨래 꺼낼 때 세제 냄새
어제는 비오는 때에 외출했는데 길가 바닥에 물이 고여 있거나 흐르 잖아요 거기서도 냄새가 나고 그 물을 보자 웩웩 거려서 오분도 안되서 집에 들어왔어요
신랑이 모기 물려서 물파스 바르라고 했는데 그 물파스 냄새가 역해서 또 죽는지 알았어요
근데 또 먹는건 잘먹어요 냄새 잘못 맡아서 토하지 않으면요
매일 머리감고 샤워했었는데 요즘은 가렵지 않은이상 안씻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