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대학생 남자입니다. 제 고민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현재 소개팅받아서 매우 잘되고 있는 여자 (21살)이 있습니다. 전 사실 성격이 잘 맞고 만날때 즐거우면 외모는 많이 보지않는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위의 저에대한 기대치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재수없게 들리시겠지만.. 외모는 잘생기지 않고 키도 175의 평균키이구 체격도 좋은편은 아닌데, 여자가 많이 꼬이는 스타일입니다. 지난 학기만해도 약 12명의 여자에게 대쉬를 받았었고..  저는 육체적 관계를 더 원하는 그녀들이 싫었고 솔로로 지내고있었죠. 제가 쓰면서도 재수없네요ㅋ... 아무튼 그런 저의 연애생활을 알고있는 주위친구들은 저정도면 이쁜여자 만날거라고 매일 얘기합니다. 부담스러울정도로... 그런데 저는 제 친구들이 실망할만한 외모를 지닌 여자와 섬씽을 갖고있는 상태였고... 한달째되는날 입맞춤까지 해버렸네요. 말은 안했지만 사실상 연인관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던중 어제 친구랑 노는데 제 썸녀가 그 근처라 절만나러 잠깐왔다가 제 친구를 소개해줬고 그녀가 집에가고 제 친구놈은 제가 너무 아깝다며 이 여자는좀 아니지않냐고 저한테 따지내요ㅡㅡ... 물론 저랑 가장친한친구가 정말 제가 아까워 보여서 그랬다니 고맙긴한데.. 이미 좋아지고 있는 그녀를 욕하는것처럼 들려서 매우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직 사귀는건아니라고.. 둘러댔습니다. 저 나쁘죠. 그녀는 저가 너무 좋다고... 매일 연락오고.. 절 웃게해줍니다. 근데 저는 이제 그녀를 친구들한테 못보여줄거같아요... 창피하다고 하면 진짜 전 나쁜놈인데.. 저만 좋으면 상관없고싶은데... 그녀한테 미안해서 미치겠네요. 친구들 몰래만나기도 쉽지않고... 속상해요. 친구들이 너무 솔직해서 야속하기도하고. 주위에 지금 썸녀보다 외모적으로 괜찮은 여자는 많은데 성격이 별로라.. 안끌리네요. 내일 만나기로햇는데.. 친구놈이 빨리 정리하고 더 괜찮은 여자 기다려보라고.. 너가 많이 외로워서 그런거라고..그러네요. 이 말이 틀린것 같지도 않아서 더 혼동되네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