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 찢어져 인조고막 착용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안일권은 22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1일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깐죽거리 잔혹사' 녹화 중 고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안일권에 따르면 이날 녹화 때 허민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소리만 크게 나기만 하면 되는 데 허민에게 뺨을 정통으로 귀를 맞으면서 고막을 다치게 됐다. 안일권은 "당시에는 아프지 않았는데 나중에 귀가 잘 안 들렸다"라며 "녹화가 끝나고 며칠 뒤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고막이 찢어져 인조고막을 끼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 인조고막을 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을 당했지만 방청객들이 크게 웃어서 좋았다. 이후 시청자 반응까지 좋아서 부상은 신경 쓰지 않는다. 개그에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코너 '징글정글' 이후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지 못했던 안일권은 "이 코너가 장수 했으면 좋겠다. 시청자들이 식상해 하지 않도록 매회 좋은 아이디어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일권은 "오늘(22일) 오후에 '개그콘서트' 녹화가 있는데, 이전보다 더 방청객들을 웃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자들께서도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일권은 '깐죽거리 잔혹사'에서 건달패의 우두머리 역할을 맡아 출연 중이다. '깐죽거리 잔혹사'는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코너별 시청률 21.6%, 12일에는 22.1%를 기록했다. 19일에는 23.2%로 코너별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