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자님과 이 글을 보시는 오늘의유머 유저분들.
저희는 역사게시판(이하 역게)을 이용하고 아끼는 유저들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이렇게 힘을 합쳐 하나의 목소리를 내게 된 이유는 유사역사의 위험성을 설명 드리고 이어서 상소의 취지에 맞도록 운영자님의 역사게시판에서 횡횡하는 유사역사에 대한 처분과 역게의 정상화를 요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1. 상소를 올리게 된 경위
1) 어그로에 대한 대처의 한계
아마도 운영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역사게시판에서 행하여 지는 각종 유사역사의 진면목과 그것의 위험성이 대해서 잘 모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게는 오늘의유머 내에서도 상당히 소규모의 게시판이며 유동인구도 활동 유저수도 적은 마이너한 게시판 입니다. 하지만 이런 마이너한 게시판에 이른바 어그로 및 분탕을 유도하는 유저는 꾸준히 존재해 왔으며 역게 유저들만의 활동으로는 이들을 제압하기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 역사게시판에서 횡횡하는 유사역사
역게에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유사역사문제 입니다. (유사역사가 무엇인가 하는 부분은 아래에서 상술하겠습니다.)
아래는 한 유저의 개인페이지 입니다.
이 유저의 활동은 주로 역게와 시사게시판에 한정되는데 역게에 올린글 태반이 유사역사 입니다. 이 외에도 보류게로 간 글도 다수 존재합니다.
해당 유저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사역사를 주장하는 유저들이 존재합니다. 아이디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면적학파'를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얼마전에 차단당한 '이병도 문제를 악의적으로 왜곡' 하시던 분 도 계십니다. 한마디로 한두명이 유사역사를 지속적으로 설파해온 것도 아니오 오랜시간 동안 다수의 유저들이 유사역사를 설파하며 역게를 더럽히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에 당하여 역게의 유저들은 어찌할 방도가 없습니다. 앞서 말한 바 처럼 역게의 유동인구가 적어 저격이 쉽지가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저격글을 올린다 하더라도 다수의 일반 유저분들에 의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까지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일반 유저분들에 의한 공감대 형성' 부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유사역사에 대한 상술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2. 유사역사란 무엇인가?
많이들 유사과학이라는 용어는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과학게시판에서 심심하면 등장하는 '무한동력' 이나 '창조설' 같은 것이 바로 그것이지요.
과학게시판에서는 이 유사과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용어를 빌리긴 했으나 실제로 '명확한 논리적 진술이 아니거나', '이론으로서 인정받을 수 없거나' 하는 경우들을
의미합니다. 주로 근거를 뒷받침하는 실험적 결과가 전무하거나, 실험이 잘못된 경우, 또는 최초실험자 이후
그 누구도 동일 결과를 도출해 내지 못 한 실험 등등이 해당됩니다.
(과학게시판 공지 : http://todayhumor.com/?science_32317)
즉 간단히 말하자면 '과학의 용어를 빌렸으나 과학이 아닌 것' 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유사사학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합니다.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역사의 용어를 빌렸으나 역사가 아닌 것' 이 바로 유사역사인 것입니다.
이런 유사역사에 대해서 '스캡틱의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사이비 역사학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는 역사학이다.>
1. 신화나 전설, 이야기 등 문학상의 기술을 문자 그대로 사실로 보는 것
2. 고대의 역사가가 말하는 것을 무비평적으로 전혀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것, 그들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고대의 주장에 반대되는 경험적,논리적 증거를 무시하는 것
3. 사실의 발견, 즉 과거에 정말로 일어난 것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특정 정치적, 종교적인 문제를 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
4. 진리는 절대적으로 올바른 것이며 절대적으로 올바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회의주의적인 개념에 집착해서
역사의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
5. 역사는 단지 신화창조일 뿐이고, 서로 다른 역사는 정확성이나 경험적 개연성, 논리적 일관성, 타당성, 완결성, 공평성, 성실성 등의,
전통적인 학문적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으며, 도덕이나 정치의 입장에서 비교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는 것
6. 고대의 문헌을 선택적으로 이용해, 자신의 agenda에 적절한 것만을 인용하고 그들과 맞지 않는 것은 무시하거나 부정하는 것
7. 어떠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자기의 주장과 일치하면 충분히 믿을 만 하다고 주장하는 것
8. 인종차별이나 무신론, 민족 우월주의, 혹은 정치나 종교적 agenda에 반대된다는 이유로 자기들의 주장을 억압하는 음모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
(http://skepdic.com/pseudohs.html)
이런 스캡틱의 정의를 따르자면 유사역사는 '역사의 용어를 빌렸으나 비판적 해체적 읽기(비 학문적)를 하고 있지 않으며 사건을 단편적으로 인식하고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음모론 생산 및 문헌유물의 의도적 취사선택 두둔)하고 역사 자체의 실체성을 부정(역사왜곡 두둔)하는 것' 이라고 규정할 수 있겠습니다.
(후술하겠으나 이런 유사역사의 규정을 보고서 '저들이 일반유저들의 입에 제갈을 물려 전공자들만의 이야기만이 통용되는 역게를 만들려 하는구나' 하고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왜 유사역사는 위험한가?
위에서 저희는 '유사역사를 역게만이 대처하기에는 많은 일반유저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저희들의 생각이지만 많은 분들이 유사역사를 그저 '의견이 다른 주장' 내지는 '학문상의 논쟁' 정도로 여기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유사역사는 그저 의견이 다른 주장이나 학문상의 논쟁이 아닌 '역사가 아닌 것'들 입니다. 즉, 역사가 아닌 것들이 역게에서 역사에 트집을 잡고 공격하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이것만 가지고는 어째서 유사역사를 금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납득하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 유사역사가 가지는 위험성에 대해서 정리를 해 봤습니다.
1) 학문적 관점에서의 오염1(역사왜곡)
유사역사는 역사가 아닙니다. 비록 그것이 역사의 언어를 빌려 학문의 탈을 쓰고 있다고 하더라도 역사라는 학문군에 포함되지 않는 것들 입니다.
대표적인 유사역사로 [환단고기] 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僞書로 알려진 이 책은 실제 저자와 책에서 주장하는 저자가 일치하지 않을 뿐더러 그 내용 마저도 황당무계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매료된 분들(이하 추종자)은 이를 신성시여기며 여기에 기록된 우리의 역사 라는 것에 열광합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기존 학계를 공격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납득시키려 합니다.
문제는 이런 과정에서 그들이 일반 대중을 상대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식민사학해체 국민운동본부' 는 이 추종자들의 단체인데 일반 대중을 상대로한 다양한 강연과 국회 정문헌의원을 비롯한 분들의 지원을 받아 상당한 인지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로 인해 대중들은 그들이 말하는 위대한 '쥬신' 제국을 실제 역사로 여기게 되고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온 고조선과 삼국의 역사를 거짓된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이는 종국에 가서는 역사를 학문으로 연구하는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며 역사의 실체성을 밝혀야만 하는 학문연구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런 학문연구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동북아역사특위와 동북아역사재단의 갈등입니다. 동북아역사특위는 동북아역사재단을 상대로 청문회를 열어 그동안 준비했던 '동북아역사지도'와 동북아역사재단의 활동에 공격을 가했습니다. 문제는 이 동북아역사특위의 인사들이 상당히 추종자들에게 영향을 받은 존재들이자 그들이 주장했던 각종 주장들 또한 추종자들의 그것과 일맥상통하는 '유사역사' 였다는데 있습니다.
결국 이런 유사역사가 순수하게 학문을 연구하여 성과를 내어야만 하는 동북아역사재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사게시판에서도 이와 같은 역사왜곡을 두둔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1) 구체적사례1
2) 학문적 관점에서의 오염2(역사의 목적 훼손)
유사역사는 필연적으로 기존 학계의 연구에게 기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존재 목적은 사실상 기존 학계에 대한 공격이며 이 학계가 차지하고 있는 공신력 있는 자리에 대한 탈환입니다. 즉, 유사역사를 신봉하는 이들(대표적으로 추종자들)은 언제나 '민족제일주의'를 입에 달고 살지만 자신들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역사를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백보 양보해서 그들이 말하는 민족적 담론이 최우선 목표라 할지라도 결국 그 민족적 담론을 위하여 역사를 도구로 이용하고 있음을 다를바가 없는 것입니다.
이는 역사의 내재적 가치를 최우선 목적으로 하는 역사란 학문적 목적을 훼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에서 민족적 자긍심이나 이데올로기적인 근거는 역사를 탐구함으로써 얻어지는 부차적인 가치일 뿐입니다. 결코 그것이 주된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역사가 민족적 자긍심을 위하여 그리고 이데올로기적인 근거를 위하여 도구로 전락한 예가 바로 북한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todayhumor.com/?history_20609 이 글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간략히 이야기 하자면, 북한의 국가의 단결 그리고 민족적인 담론을 위하여 역사를 무리하게 조절하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역사연구에 대해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이자 동시에 훼손입니다. 결론적으로 북한학계의 현시점에서의 연구는 세계 어느 나라도 인정해 주지 않는 그들만의 것이 된지 오래이며 이는 학문적 관점에서 크나큰 손실임이 틀림없습니다.
3) 타인에 대한 비난(학자와 타 유저에 대한 인신공격)
위에서 간략히 말한 바 처럼 유사역사는 필연적으로 기존 학계 연구에 기생적인 구조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태생이 허무맹랑한데다 근거가 전무한 관계로 그들 스스로가 돋보이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대상에 대한 폄훼와 공격으로 타인의 시선을 끌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민족심 이라는 주관적인 감정에 대한 호소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지요.
결국 이런 유사역사의 특성상 이를 따르는 사람들은 타유저와 학자들에게 극단적인 발언을 내뱉곤 합니다.
(1) 구체적 사례1 : 타 유저 인신공격
위의 캡쳐본은 한 악성유저의 댓글입니다. 위에서 이 유저는 타 유저에게 '양아치' '식빠' 같은 막말을 쏫아내기에 바쁩니다.
(2) 구체적 사례2 : 학자 인신공격 이번에는 송호정 교수에 대한 막말입니다. 유사역사에 근거한 비난이지요.
(3) 구체적 사례3 : 타 유저집단 비난
이것은 아예 타 유저들을 집단으로 비난하고 역게를 모욕하고 있는 댓글입니다.
4) 과도한 패배의식(위대한 조상 그러나 무능한 후손들)
유사사학들의 경우 대부분이 고대의 찬란했던 역사를 그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외국의 유사사학자 '그레이엄 헨콕'은 남극과 대서양 한가운데에 침몰한 고대 문명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현대의 문명에서도 이룰수 없었던 환경에 대한 극복을 고대시대에 이루어낸 것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유사사학 [환단고기]에서도 위대한 고대 문명을 이야기 하는데, 이러한 유사사학이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찬란한 고대에 비하여 볼품없이 쪼그라든 현대의 문명과 작은 영토 혹은 역사로 인한 '패배의식' 이라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환단고기에서는 넓은 영토의 고대 환국과 고조선을 언급하고 있으니 현대의 한반도에 존재하는 한민족을 생각한다면 이는 '처절하게 몰락한 한민족'이라는 결론 외에는 내리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5) 과도한 민족주의(타 민족과의 공생이 아닌 피해의식에 사로 잡힌 극단적 민족주의)
모든 유사사학에 해당되는 부분은 아니나 다수의 유사사학의 사례에서 보이는 '유사사학의 실체'로 민족의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에 '민족'을 설정하고 고대의 위대한 우리 민족을 그리게 하는 과도한 민족주의가 또 다른 위험성입니다. 터키의 유사사학 투라니즘에 따르면 알타이 어족을 가진 모든 민족은 투르크 족인데, 터키에서는 이 투라니즘에 경도된 정치 단체 까지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들 유사사학의 실체인 과도한 민족주의의 위험성은 투라니즘의 사이트 에서 명백히 명시되어져 있습니다.
"Throughout history, the Turanian lands have been invaded by foreigners: Semites, Persians, Chinese, Greeks, Romans, Slavs, and Germanic peoples. In many cases, the indigenous Turanian peoples have been and are still subjected to genocide, colonization, deportation, or assimilation. Foreign rule has not only caused great losses in demographic and cultural terms, but also economically and environmentally as severe damages have been inflicted by the exploitation and pollution of the Turanian lands by states such as Russia (formerly the Soviet Union) and China. Faced with all these hardships, the Turanian peoples are struggling to preserve their distinct cultural identity and to reassert their rights. "
(http://www.hunmagyar.org/turan/turan.html)
간단히 번역하자면 "역사를 지나오며 투라니안 사람들은 여러 다른 민족들에게 핍박받았고 이들 외국인들은 정치 문화 환경 모든 측면에서 피해를 입혔다" 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원래 위대했는데 저 다른 민족의 놈들이 우리를 괴롭혔어" 이 소리를 민족적인 감정에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유사사학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의 민족애 라는 착각으로 타 민족을 적대시하고 본래 자신들의 영토나 문화를 되찾기 위한 복수전 혹은 배척을 수행하게 됩니다. 전형적인 확장적 민족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틀러의 게르만 민족주의와도 유사하지요.)
4. 유사역사의 사례
유사역사는 정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첫번째로 비 학문적이고, 두번째로 음모론을 생산하며, 세번째로 문헌유물의 의도적 취사선택을 두둔하고, 마지막으로 역사왜곡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관계로 유사역사를 특정 사례로 확정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나 역게에 등장하는 빈도를 고려하여 몇가지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1) [환단고기]
대표적인 유사역사 입니다. 따로 설명항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아래의 글들을 참고하세요.
1화 : http://todayhumor.com/?history_21091
2화 : http://todayhumor.com/?history_21092
3화 : http://todayhumor.com/?history_21093
4화 : http://todayhumor.com/?history_21094
환단고기의 요설 : http://todayhumor.com/?history_14797
오성취루에 대한 반박 : http://todayhumor.com/?history_14803
2) 한사군 재한반도설(韓四郡 在韓半島說)을 식민사관으로 비난하는 것
한무제 당시에 고조선이 멸망당하고 그 옛땅에 설치된 한사군의 위치를 한반도 내로 비정하는 학설입니다. 현재 평양대에서 다온 다수의 낙랑유물로 인하여 사실상 학계의 정설이자 다수설입니다. 이에 일부 유사사학자들(대표적으로 '식민사학해제 국민운동본부')은 반발하며 근거가 불충분한 요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들은 이 재한반도설을 일제 식민사학자들의 연구라 비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르며 이는 조선시대 부터 존재했던 우리 고유의 학설입니다. http://todayhumor.com/?history_20630 참고하세요.
3) 이병도를 식민사학자로 비난하는 것
이병도는 친일파는 맞으나 그 연구로 봐서 식민사학자가 아닙니다. 심지어 일부 유사사학자들은 그가 평소 고조선을 부정하다가 말년에 가서 인정했다는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아래의 글들을 참고하세요
http://todayhumor.com/?history_14748
http://todayhumor.com/?history_13070
4) 홍산문화 문제
홍산문화는 아직까지 완벽히 밝혀지지는 않은 유적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고조선의 영토와 일치한 다는 이유로 우리의 역사라고 부르기에는 관련 유물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http://todayhumor.com/?history_14631
5) 조선의 사대주의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
조선의 사대주의는 시대적 상황에 적응한 결과일 뿐입니다. 이를 고구려같은 나라의 상황과 동격 비교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의 소치일 뿐입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http://todayhumor.com/?history_20462
구체적으로 5가지 정도를 예로 들었으나 안타깝게도 이 보다 많은 수의 유사사학이 횡횡하는 곳이 역게입니다.
5. 이 상소문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
우리는 이 상소문을 통하여 4가지의 사안이 현실화 되기를 원합니다.
첫번째, 역게의 정상화
여기서 말하는 정상화란 유사역사가 사라지고 그로 인한 욕설이나 분탕 행위 또한 같이 소멸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두번째, 유사사학을 금하는 공지
과학게시판에는 유사과학을 '지양'하고 적극 반박하는 내용의 공지가 존재합니다. 또한 운영자님은 일찍이 창조설자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종교게시판을 만들어주신 사례가 있습니다. 역게에도 비슷한 논리의 공지가 등장하기를 원합니다.
세번째, 만들어지는 공지를 비롯한 이 상소문을 통하여 일반 유저들의 입에 제갈이 물리는 것을 금하는 공지
유사사학에 대한 비판을 필연적으로 전문적 지식에 대한 선망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어느정도 제한을 가하는 명시적인 문구가 공지에 포함되기를 원합니다.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역사를 연구하는 교수진을 비롯한 연구원들의 논문이나 새로운 유물 등이 발표되고 다양한 전문가에게 평가받고 논의되는 학술적인 집단들을 관용적으로 부르는 명칭입니다. 이렇게 학계에서 논해지는 내용이야말로 이곳 역게에서 논해지기에 적당합니다. 그러나 학계로 인정받지 못하는 단체들의 주장은 설령 그것이 논문이나 전문서적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신빙성이 없으며 이곳 역게에서 논하는 것을 지양해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주의 해야 할 점은 위와 같은 학계와 연고가 없는 단순 질문이나 의견 나눔의 게시물을 금하는 논리가 되어서는 안되다는 것입니다. 역사게시판은 오직 전문가들만의 공간이 아닌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임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식으로 구체적인 명시를 원합니다.
네번째, 현재 역게에 존재하는 前 운영팀장의 공지의 제거
전 운영팀장은 "유사역사를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그러한 유사 역사학에 의한 트롤링과 게시판의 변질을 우려했던 여타의 이용자들을 기만했던 분" 이었습니다. 그런분의 공지는 역게의 상단에 위치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ps. 현재 역게에서 자발적으로 공지를 만드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운영자님께서 이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 이 상소문에 참여한 유저들
한량011
927381
핑골핀
진산월
fluxux
Lemonade
GwangGaeTo
비틀즈포세일
alvarez
euphoria
유명한듣보잡
댓글메니아
oddLee
커피요쿠르트
현채
11235813
主希
제2호폭풍
청초한오징어
50000원권
순결한마음
갈고리선장
seokgoo
뭐꼬?
자유철학
로니리트리버
윤연우
무개념대칭
거기서거기
Track_8
반하게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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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드림팀
엘롯기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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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람
사다리
국밥의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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