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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209060
    작성자 : 간장치느
    추천 : 13
    조회수 : 2642
    IP : 183.107.***.169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4/09/15 06:09:19
    http://todayhumor.com/?gametalk_209060 모바일
    [탄력적19금] 배니쉬드 플레이 - 아담과 이브 - (스압)
    사건의 발단은
     
    하드모드로 시작 후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Dependly 마을 주민들이 전부 굶어죽고
     
    단 두 명만이 생존하면서 시작됩니다.
     
     
    배니쉬드 - 아담과 이브 -
     
     
    2014-09-14_00004.jpg
     
    마을 주민들이 전부 굶어 죽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쌍의 커플,
     
    24살의 청년 라본테와
     
    25살의 처녀 코넬라메.
     
    (발음은 구글번역기의 협찬을 받았습니다.)
     
     
     
    마치 아담과 이브처럼 단 둘이 살아남은 그들은
     
    우리만은 굶어죽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채집꾼으로 열심히 일을 하며
     
    가정을 꾸렸습니다.
     
     
     
    2014-09-14_00005.jpg
     
     
    그리고 그 해 가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딸
     
    래트리니티 를 얻게 됩니다.
     
    이로서 Dependly 마을의 주민이 멸종하는 일은 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무렵 라본테와 코넬라메는 얼어죽지 않기 위해 열심히 나무를 채집하고 있었습니다.
     
     
    2014-09-14_00006.jpg
     
     
     
    무사히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맞이한 라본테 가족.
     
     
     
     
    2014-09-14_00009.jpg
    2014-09-14_00011.jpg
    2014-09-14_00007.jpg
     
     
    행복한 아버지 라본테와 딸 래트리니티와는 달리,
     
    어머니 코넬라메는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굶어죽은 것이 그녀의 트라우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4-09-14_00015.jpg
     
     
    그리고 1년 뒤, 라본테 가족은
     
    데럴 이라는 아들을 갖게 됩니다.
     
    (1년 지났는데 딸내미가 갑자기 5살 된 건 비밀)
     
     
    2014-09-14_00016.jpg
     
     
    그리고 같은 해 늦겨울,
     
    딸 래트리니티는 독립 (!!) 을 하게 됩니다!!
     
    배니쉬드의 주민들은 굉장히 조숙한 것 같습니다.
     
    딸은 비어있는 옆집으로 독립해 노동자로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4-09-14_00018.jpg
     
     
    아버지 라본테와 어머니 코넬라메는 각각 38살, 39살로 중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하고, 데럴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2014-09-14_00019.jpg
     
     
    그리고 1년 여의 시간이 흐른 뒤,
     
    10살이 된 아들 데럴은 부모님의 집에서 나와 누나인 래트리니티가 사는 집에서 함께 살게 됩니다.
     
    (1년 밖에 안 지났는데 나이를 LTE 로 먹는군요.)
     
     
    2014-09-14_00020.jpg
     
    그리고 그 해 가을,
     
    데럴과 래트리니티는 산드리아 라는 건강한 아들을 갖게 도...............................
     
    .........................??
     
    ?????????
     
    ??????????????
     
    어???????
     
     
    <족보 정리>
     
    000.jpg
     
    데럴..... 하고.. 래트리니티.... 는...
     
    어............ 남매...........................
     
    인데.....................................
     
    데럴과....... 래트리니티 사이에서............ 아들이...........................
     
    ?????????????????
     
     
    그렇습니다. 여러분.
     
    배니쉬드는 이런 게임이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 그.. 근.. 근ㅊ.... 이라니!!!!!!
     
     
     
    단순히 누나랑 같이 사는 줄 알았더니 한집 차렸던 거냐 데럴 이 녀석..!!!
     
     
     
     
    2014-09-14_00024.jpg
     
     
     
    그리고 역시나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질렀기 때문인지
     
    데럴은 집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2014-09-14_00022.jpg
     
     
    딸 래트리니티와 손자 산드리아만이 한 집에서 살고 있네요.
     
     
     
    2014-09-14_00026.jpg
     
     
    아담과 이브인 라본테와 코넬라메는 54, 55세의 나이로 중년의 나이임에도 채집꾼과 장작꾼으로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네요.
     
     
     
    2014-09-14_00027.jpg
     
     
    손자 산드리아는 10살이 되자마자 독립해서 노동자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배니쉬드의 성년기는 10살인 모양입니다.
     
     
    2014-09-14_00029.jpg
     
     
    그리고 홀로 남은 딸 래트리니티는 세레네 라는 딸을................
     
     
    ????????????????????
     
    세레네 아버지는 누구지.............???????
     
    데럴은 쫓겨나서 혼자 살고 있으니까.......................
     
    래트리니티와 잠깐이라도 한 집에 살았던 성인 남자라고 하면........................
     
    설마...........
     
    산드리아................??
     

     
     
    <족보 정리 2>
     
     
    001.jpg




    세상에 이게 뭔 개족보야.......................
     
    충격과..... 공포..........
     
     
    그리고 다음 해 여름....
     
     
     
     
    2014-09-14_00030.jpg
    2014-09-14_00031.jpg
     
     
    꼬일대로 꼬인 족보 때문에 부부싸움이라도 한 것인지....
     
    우리의 아담과 이브...
     
    아버지 라본테와 어머니 코넬라메는
     
    60, 61세의 나이로 결국 합의이혼.
     
    옆집도 아니고 한 집 건너서 (!!!)
     
    따로 살게 됩니다....
     
    ㅠㅠ 행복했던 가정이... 이렇게 파탄이 나는구나....
     
     
    2014-09-14_00035.jpg
     
     
    그리고 다음해...
     
    손녀이자 증손녀인 세레네는 성년이 되어 독립해서................
     
    왜 또 산드리아네 집에 들어가서 사는 거야 너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산드리아는 니 아빠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놈의 막장 집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이상 관찰하기는 제 멘탈이 버티지 못해
     
    아담과 이브였던
     
    아버지 라본테와 어머니 코넬라메만 관찰하기로 하였습니다.
     
     
     
    2014-09-14_00039.jpg
     
     
     
    비록 자식들은 개족보를 만들었지만,
     
    언제나 지조를 지켰던 라본테와 코넬라메.
     
    그들은 비록 합의 이혼 후 한 집 건너 살았지만,
     
    70이 다 되도록 결코 인생을 허투루 살지 않고, 족보도 엉망으로 만들지 않고,
     
    묵묵히 맡은 바 일을 해내며 그렇게 사이좋게 늙어갑니다.
     
     
     
     
     
     
    2014-09-14_00046.jpg
     
     
    그리고 11년 봄.
     
    작성자가 밥 먹고 온 사이,
     
    이브이자 어머니였던
     
    코넬라메는..
     
    마지막 약초 잎을 두 손에 꼭 쥔 채,
     
    75세의 나이로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평생 묵묵히 일만 하며 열심히 살아온 그녀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2014-09-14_00048.jpg
     
     
    그리고 홀로 남겨진 아담,
     
    아버지 라본테...
     
     
    2014-09-14_00050.jpg
     
     
    마을 주민이 전부 굶어 죽었어도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밝게 웃었던 라본테.
     
    60에 이혼하여 80이 될 때까지 혼자 살았지만,
     
    그의 이브이자 아내였던 코넬라메의 빈자리는 그에겐 너무 컸고,
     
    그의 행복도는 바닥을 찍었습니다.
     
     
    2014-09-14_00054.jpg
    2014-09-14_00055.jpg
     
     
    그리고 14년 늦가을,
     
    라본테는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게 됩니다.
     
    10명의 후손을들 남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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