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말 시전
나 : 어서오세요 얼마 주유할까요?
진상 : 5만원
나 : 휘발유 5만원 주유하겠습니다
진상 : 어
(주유중)
나 : 결제 도와드릴게요
진상 : (카드 줌)
나 : 휘발유 5만원 결제합니다
진상 : 야!
나 : 네 고객님..?
진상 : 2개월해
정말 많음
2. 결제시 카드 주는데 진심 하인되는 느낌일때
두번째 손가락과 세번째 손가락 사이에 카드를 끼운다음에 창문 반쯤열고 내밀고 있음(...더군다나 젊음 20대 중반정도?)
진짜 접어버리고 싶음
기억남는고객은 카드 집어가기도 전에 떨어뜨리고 지들끼리 웃음
3. 우리 주유소는 딱 주유기가 두개임.
근데 주유기 간격이 좁아서 차를 한쪽에 두대씩 양쪽으로 하면 4대까지밖에 못댐.
그래서 항상 앞으로 더 오시라고 양해를 구하는데
어떤 진상이 1번 2번 주유기 딱 그 사이에 차를 대로 시동을 끄는거임(앞으로 오라고 했는데) 차들도 막 들어오는데
근데 기름이 없어서 시동이 꺼져서 앞으로 못간다 시전.
어쩔수없이 뒷차들 양해 구하고 가득넣어달라길래 가득넣고있는데
턱! 3만원도 안돼서 멈춤....
그 기름 없던 차가 3만원 이상 안들어갈리가 있겠음?
하...발암..
4. 난 여자임
나 : 어서오세요 얼마 주유할까요?
진상 : 남자직원 없어요?
나 : 이 시간에는 저 혼자 일해서요 고객님ㅎ
진상 : 경유차에요 경유! 휘발유 넣으면 안돼요
나 : (경유 노즐을 든다)
진상 : 경유맞아요?
나 : 네~(차에 기름을 넣으며)
진상 : 휘발유 아니죠?
나 : 네 경유 들어가고 있습니다
진상 : 아가씨가 여자라서. 왜 여자들은 이런거 잘 모르잖아~
5. 과도한 서비스를 원함
3만원 주유하고 물 한병 달라길래 아저씨 세분이서 사정사정 하시길래 드림.
물 가져가니 휴지 달라고 함. 어쩔수 없이 휴지 하나도 드림.
주유 다 하고 보내려는데 차 시동끄고 물 한병 더 가져다 달라고함.
세명이서 물 한병을 어떻게 마시냐며....가져오라고 진상짓함
뒤에 차 밀려서 빵빵거리고 돌아서 나가는 차도 있어서
나 : 고객님 죄송하지만 앞으로 차 빼주시면 제가 이따가 가져다드릴게요
라고 하니까. 먼저 가져다 주면 되잖아~ 시전.
뒷차에 주유기 꽂고 물 가지러 가야겠다 하고 뒷차에 가려고 하니
손목잡고 안놔줌. 물 먼저 가져오라고.. 하..
물론 고객으로써 받을수 있는건 챙겨야하는게 맞음.
근데 어느 가게를 가도 ~원 이상 사은품 증정 이 있지 않음?
암묵적으로 직원들은 가이드라인이 있음.
5만원 이상은 물이랑 휴지하나 뭐 이런느낌으로
주유소가 리터당 몇십원으로 이익내는 장사라서 이런부분도 예민함.
6. 적립 많이 해달라고 하시는 고객님들.
안된다고 말씀드렸고 넣은만큼 적립하고 영수증 드리자
적립 왜 이것밖에 안해줬냐고 따짐.
니가..이만큼만 넣었으니까 이만큼만 적립해주지.....하..
내가..안된다고 했잖아.....
등등 많지만 퇴근시간임.
내일은 좀 없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