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일이 머지 않은 연상연하커플임다..
어디부터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서로 좋아하고 있긴 해요..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고 해야할까
사귄지 70일즈음..여자친구가 일하고 있던 직장 직원과 연락을 하던 것을
알게됐어요..친구싸이에도 자기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라고 했던 걸 보기도 했어요..
그땐 외면했었는데
작년 겨울 동거를 했는데요..그 때 당시에 제게 교육받으러 간다 하고
그 남자를 만났건거예요..그 때가 생일이 가까웠던지라
목걸이 걸고 옷도 선물 받고 했던 모양이드라구요..
그 때도 심하게 싸웠죠
거절 못하고 목걸이까지 받아오면 남자친구인 나는 뭐냐고..
그때 그 직원이 그만 둘때라면서..만나주지 않으면 자기 싸이에 같이 있던 사진들 올려버리겠다고
협박해서 어쩔수 없었다네요..그 사람이랑 전화로 싸울 당시 제가 옆에서 듣기도 했었구요..
앞으로 연락을 안하겠다는 약속하에 화해를 했었죠..
그러다가 몇 번이나 저한테 들켰어요..
같이 있을 때 전화두 오고 그랬으니까요
그 남자 싸이에 비밀글로 출근할때마다 힘들다고 니 생각이 난다고도 해놨었어요..
그럴 때마다 자기는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연락이 오는 걸 어쩌냐며 말하드라구요..
그러다가 그 남자랑 잔 것도 알게 됐어요..그땐 나랑 사귈 때가 아녔으니까
그리고 믿으니까 얘기를 해준거라는데..그래서 제가 그 남자한테 연락을 했어요..올해 초쯤..
걔 남자친군데..오래 참다 얘기하는거라고..앞으로 연락하지 말라했는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이..내가 먼저 연락한것도 아니고
내가 왜 당신한테 그런말 들어야되는지 모르겠다고 연락오드라고요..
바로 여자친구한테 연락해서 난 누구말을 들어야 되는거냐고
쌩판 모르는 사람이 거짓말 할리 는 없지 않냐고 그랬었어요..
도대체 이 일 가지고 싸우는게 몇번째냐고..
제가 제발 부탁이니까 난 죽는 것보다 더 싫으니까
제발 연락 그만 하라고..했는데도
그래도 연락했는가 보드라구요..
최근 여자친구 집에 갔는데 네이트온 대화함에 대화내용 있드라구요..
노트에는 보란 듯이 그 사람 메일주소를 적어놨구요..
그 사람이..일주일에 한번 얼굴보기 힘들다는 말..
그리고 대화 마지막에 그 남자가 사랑한다고 말을 했네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도 이러면 똑같이 반응하지 않을까요??
화를 냈죠..
제가 셤기간이라 자기는 일이 힘들었는데 그걸 털어놓을 상대가 없던 차에
연락을 받았던 거 뿐인데..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제게 집착이라고 무섭다고 그러네요..
정말 마지막이라 다짐하고 돌아서며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더 보구 헤어지려고 그랬는데..
서로 언성을 높이느라 이성적으로 얘길 하지 못했다고..
그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을 했을 때 자기는 그제서야 아차 싶었다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는 그 사람한테 아무런 감정 없다고 그러면서 그 사람이 더 좋았다면
진작에 저를 버리지 않았겠냐고 그렇게 말을 하네요..
다시 화해를 했죠...
도대체 모르겠습니다..그동안 그사람일로 싸우면서
물어보면 자기는 솔직히 대답을 했다고 그러는데..제가 듣기엔 빙둘러 얘기한 식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구요..따지자니 일이 커지고..
여튼 지금 잘 사귀고 있긴 한데..제가 내년 초쯤 유학을 가는데요..여자친구도 알구 있구요..
여자친구는 저나 자기나 서로 앤이 생기면 통보해주자고 그러네요..
친구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고..
유학가서 힘들어 하지말고 차라리 지금 맘이 그럴 때
헤어지라고 그러드라고요..
사랑이란 것이..빠지면 남의 말 안들린다고들 하잖아요..
이성적으로는 옳지 않다는 걸 충분히 알지만
힘들어요..만나고 있으면 아직도 좋은데..
여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유유부단해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
*본의아니게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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