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린 글에 붙은 댓글들을 포함시켜 다시 올린 글입니다.
어제 TV에서 관상에 대한 프로그램이 나왔어요.
그런데 그 사이에 운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관상을 볼 때 얼굴을 보잖아요.
그렇다면 성형을 한다면 운명이 바뀔까?
관상보는 데에 유명하신 신기원이라는 분이 이야기하기로는 그것도 운명이라네요.
성형을 해서 인생이 폈다면 그 성형을 한 것은 운명을 깬 게 아니라 자신의 지혜와 용기였다고...
제가 본 관상 책 내용 상으로는 저도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고 봐요.
사람들은 노력하면 인생이 바뀐다고 하지만, 노력도 사람에 따라 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 노력 여하도 운명에 달려 있다고 보는 거죠.
솔직히 성격은 운명이니까.
만약 스티브 잡스가 어릴 적에 사업을 시작해서 잘 되어서 이렇게 된 거라고 들었는데, 과연 그 사업이 실패했다고 스티브 잡스가 포기했을까요?
포기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서 큰 기업을 창설해 냈겠죠.
과연 운명은 바꿀 수 있을지 없을지 댓글에 써 주세요
근거 없는 주장은 자제해 주시구요...
댓글들//
류앤님의 의견
바꿀 수 있음... 작은 노력으로도 바꿀 수 있는 것이 운명임.
제 반박
그 노력도 타고난 것이라면...?
공상가님의 의견
선택도 미리 정해져있다는 걸까요.
성격에 따라..
개인의 시각차에 따라 달라지겠군요.
예를 들어 한 아이 차밑에 깔려 위급한 상황일때, 그 아이의 어머니분께서는 차를 '들어' 아이를 구해내었죠.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했을까요?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이건 아이의 운명을 바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당사자 입장에서도 가능하리라는 그런 생각조차 하지않고 달려들어 들어올리려고 노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과연 이건 타고난 노력으로? 성격상 불굴의 의지로? 아니면 부모로써의 당연한 행동으로?
다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당연한 귀결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것이죠.
제 반박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운명을 깬다고는 말할 수 없지 않을까요?
그것마저 운명이라면...
모든 게 정해져 있고 그것을 깨기 위한 것까지 운명이라는 논리를 반박할 걸 찾아주셨으면 해요.
@하느
운명에 대한 정의는 단순명료한데 님이 말씀하시는 '운명' 은 미신적인것이 실제로 현실에서도 존재한다는 것을 전재하고있기때문에 그것부터 우선 증명해주셔야하구요. 일반적인 운명에대항 정의라면. 저는 운명은 바꿀수없다고 봅니다. 자신이 태어난 환경이전의 모든 변수가 바로 태어난 이후로 적용되니까요. 그래서 운명인겁니다. 예를들어 자신이 태어나기전 엄마가 미혼모인데다가 양육력이 없는데 태어나니 입양되어있었다. 그럼 이건 운명일까요 필연일까요? 물질적인 모든것에는 '물리적 필연'은 존재하지 않는다고봅니다.
제 반박
그러고 보니 운명이라는 건 실재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네요.
단지 사람들이 미래를 알고 싶지만 그게 불가능해서 운명이라는 단어에 몸을 맡기고 포기하는 건지...?
쥐불놀이하자
운명은 자신이 개척해나가는 것이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반에서 꼴등을 하는 것은 운명이 아니라... 공부를 안했기 때문이죠.
다이어트에서 실패하는 것./ 몸무게가 100키로가 되는 것은 운명이 아니라 운동을 안하기 때문이며 또는 어릴적 부터 지나치게
햄버거나 과자에 열성적이기 때문이겠지요.
또 하나...
가난 하게 사는 것이 운명인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난을 대물림하는 곳. 예를 들어 난곡과 같은 달동네지역의 사람들은 자식역시 가난하게 살지요.
그것은 운명이 아니라.. 빈민층이 더 나은 교육과 환경을 제공받지 못해서 그런것입니다.
대학 등록금을 감당할수도 없으며 학원을 다닐 돈이 없기에 교육적 경쟁력이 떨어지니 결국 부모세대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거죠.
운명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셔요. 결국에는 자신의 작은 노력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제 반박
그 반에서 꼴등을 한 것도 그 아이의 운명이 아닐까? 하는 말입니다.
그 아이의 노력 여하가 운명이기 때문이죠.
흔히 '할 놈은 하고 안 할 놈은 안 한다.' 라고들 하지 않나요?
그 사람들의 성격마저도 운명이 아닐까, 생각하는 겁니다.
띠리라리롱★
오호... 평소에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을 말해보자면.
성격이 자신의 운명인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임신하고 생명이 잉태 될 때부터 그 생명에는 성격이 부여되죠.
그 성격에 따라 어떤 환경이 주어졌을 때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 팔자를 만들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성격에 큰 문제점이 있다면, 그 것을 분석하고 고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또 운명을 바꿀 줄 아는 것도
성격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00%는 아니지만 운명을 어느 정도 믿고 있습니다.
저는 경영학이 전공입니다. 경영학에서도 개인이든 조직이든 성격 분석은 아주 중요한 것이죠.
이렇게 쓰니깐 무슨 이상한 믿음이 있는 사람 처럼 보이는데, 다들 감안해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제 반박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그런데 성격이 운명이라면 이 세상 모든 것은 운명에 따라 돌아가게 되어 있고(성격이 정해져 있으면 그 사람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소설이나 그런 데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꼭두각시 인형으로 살고 있는 게 아닐까요?
제 생각이 맞는 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제 생각이 맞다면 인류는 부질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기에 제 논리에 반박해주시는 사람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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