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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처음 다운받아 본 애니메이션은 에반게리온이었음.
시작부터 하드했음.
그렇게 아야나미 레이에게 빠져버렸음.
진심 그때만큼 미쳐서 본 적은 없었음.
한국음악 조까, 일본음악 짱이여.
라고 할 정도였으니까.(돌이켜 보면 진짜 심각한 상태였음.)
...꽤 오래 사용했던 게임계정, 이메일같은거 닉네임이 대부분 비단물결, 능파, 綾波
막 이런 식이었음.
...아실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함 ㅋ
여튼, 취향도 좀 심각했음. 진짜 스스로도 씹덕이라고 느낄 정도였음.
할렘물이니 로리물 이런게 취향이었음...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정은 중학교시절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수직상승을 타다가
고3. 현실이 뭔지를 알고는 수직하락을 해버림.
뭐, 이유는 다 이거 아니겠음. 이런 취미는 비주류이고. 보는 시선이 따갑고. 난 그게 싫었고.
고딩때는 하도 오랫동안 지내던 친구들이라(유치원부터 고딩까지 쭉 같이 했으니까.)
내가 뭘 하던 그런건 별로 없었었던 거 같았음. 나처럼 애니메이션 좋아해서 일본유학간 녀석들도 있었으니.
근데... 이제 타지로 나가게 되었고. 새로이 시작했어야 했고. 이상태면 진짜 음경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진짜 억지로 그 흥미를 꺾어버렸음...
마지막으로 본 게 에르고 프록시였나. 기억이 안남.
그러던 중.
2012년 11월 10일.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게됨.
진짜 할거 없었기도 했고, 취업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뭔가 즐기고 싶었음.
(근데, 취직함.)
다시 보게 된 이후 첫 애니메이션이 요스가노 소라? 그거였음.
카우보이비밥, 마크로스 등으로 정점을 찍었던 일본애니메이션 시장이 시궁창으로 빠진 순간을 본 느낌이엇음.
이제 앞으로 애니메이션을 볼 일이 없음.ㅇㅇ, ㅂㅂ
는 훼이크고.
모노가타리 시리즈 잼나네요.
다음 시리즈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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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애니메이션 추천좀 부탁합니다..
모노가타리처럼 도시괴담을 주로 하는 내용(...도시괴담이라고 할 수 있나?)
요스가노 소라같이 분위기가 좀 정적인거 좋아합니다.
(내용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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