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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디 물어 볼 곳이 없어서 처음으로 익명게시판 가입해서 글을 씁니다...
전 지방에 살다가 취직해서 인천에서 직장다니고 있어요...
주변에 이야기 해봐도 공감을 받은 적이 없어서... 여기에 한번 써 봐요.
어릴때 부터 항상 아직 안 일어난 일을 걱정하고 무서워하는 버릇이 있는데
요즘은... 한국에 전쟁이 날까봐 너무 무서워요....... 진짜 바보같은 생각인거 아는데도ㅠㅠㅠㅠㅠ
요즘 뉴스도 너무 무섭고 자꾸 오물풍선 날아오고.. 국가 안보도 안 좋은것 같고ㅠ
인천이면... 북쪽에도 가까워서, 만약에 전쟁이 나면.... 거의 처음으로 공격받을 것 같은데ㅠ 직장을 괜히 이쪽으로 왔나 싶고...
전쟁 나면 집에도 못 가고 그냥 죽을 것 같은데 그냥 다시 경남쪽으로 내려갈까 같은 생각까지 들어요... 직장은 진짜 잘 다니고 있는데도요..
전 죽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 무섭거든요ㅠㅠㅠㅠ 어떡하죠....
혹시 정신과 상담을 좀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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