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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록의 전설, '본 조비'가 투신하려던 여성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보행자 전용 다리에서 록 밴드 '본 조비'의 리드 보컬 '존 본 조비'가 강에 투신하려던 한 여성을 설득해 구했습니다.
당시 본 조비는 다리 위에서 자신의 노래 'The People's House'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제작진 동료와 함께 해당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이 여성은 다리 난간 밖에서 두 손으로 난간을 붙잡고서 허공을 바라보며 위태롭게 서 있었습니다.
본 조비와 그의 동료는 여성에게 가볍게 손 인사를 하며 조심스레 다가갔고, 1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들의 설득 끝에 여성은 마음을 돌려 난간을 넘어왔고, 본 조비는 그런 그녀를 껴안아 줬습니다.
이후 본 조비는 여성을 안전한 곳까지 안내했고, 여성은 치료와 진단을 위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슈빌 경찰서는 소셜미디어(SNS)에 이러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유하며 "본 조비와 그의 팀에게 감사하다"고 남겼습니다.
존 드레이크 내슈빌 경찰서장은 "서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1983년에 결성돼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본 조비'는 'Livin' on a Prayer', 'It's My Life', 'Alway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201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밴드입니다.
출처 | [현장영상] ‘그러지 말고 우리 얘기할까요?’…목숨 살린 록의 전설 본 조비 / KBS 2024.09.12. https://www.youtube.com/watch?v=R2w1GgrXjes Metro Nashville PD @MNPDNashville A shout out to @jonbonjovi & his team for helping a woman on the Seigenthaler Ped Bridge Tue night. Bon Jovi helped persuade her to come off the ledge over the Cumberland River to safety. "It takes all of us to help keep each other safe,"--Chief John Drake https://x.com/MNPDNashville/status/18339709893543488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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