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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이라는 단어가 없던 90년대 세기말
그 시절에도 삐뚤어진 팬심의
극성 팬과 안티가 있었는데
특히 여자 아이돌은 섹시컨셉으로 나오거나
남자 아이돌이랑 대화만 나눠도
남돌 팬덤의 먹잇감이 됐음
집중 타겟은 베이비복스 간미연
각종 남돌 팬픽에 악녀로 나오는 걸 시작으로
급기야 실제로 물리적 테러를 당하는데
계란 투척과 동물 시체 테러에 이어
베이비복스 컴백 후 음방 무대에서는
"꺼져라" 구호까지 듣고
문희준과 스캔들이 터진 후
살해 협박 편지와 커너칼날까지 받은 미연
but 자작극으로 몰리며 2차 피해.....;
여기서 끝이 아니고
김이지와 압구정에서 쇼핑하다가
안티가 200명 가까이 몰려와서
매장에 갇힌 적도 있다고 함
지금은 연하남과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그 시절 트라우마로
교복 입은 여중생, 여고생 보면 위축된다고 함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는 게 틀린 말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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