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게 지가 오늘 정보처리게사 필기 셤봤시유. 회사에서 연봉 많이 받을라면 기사 자격증 따라고 하지 뭐유. 그래서 봤슈. 워매 어려분거. 그랴도 최소 60점은 넘겨야제. 그런 기분으로 공부했슈. 기실 공부 열심히 한편은 아니라. 탈락혀도 실망말자. 그런 맘이였슈.
요즘 시험 참말로 좋아졌슈. 집에서 준비해간 콤푸타용 수성사인펜이 거의 말라있어서 셤 못치는줄 알았는디. 감독관이 필기구 필요함 손들하고 하네유. 얼른 손들었는디 검은색 모나미153를 주는거유. 요즘 OMR 카드는 모나미 볼펜으로 마킹하는가 했는디. 아니였슈. 콤푸타 모니터에 출력된 문제를 마우스로 거시기 혀서 제출항께. 바로 점수 체점 결과가 나오는것이유. 문제도 한번에 한문제만 보게 하거나 여러문제 같이 보게 하거나. 글자크기도 3단계로 조절하고. 아따 그거 참말로 편리하구만이라.
셤시간 거의 다 사용하면서 신중허게 문제 풀고. 드뎌 답안 제출을 눌렀슈. 참말로 제출할겨? 이거 제출하면 수정 못혀! 하는 두번째 알림창에 동의버튼 누릉께. 바로 셤 결과가 나오는디. 과락없이 64점! 합격이어라. 오른 주먹을 꼭 쥐고. 속으로 함성을 질렀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