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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19981
    작성자 : 클래시안
    추천 : 4
    조회수 : 763
    IP : 211.114.***.15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1/08 13:02:32
    http://todayhumor.com/?love_19981 모바일
    (긴글주의)그녀는 신기한일이라 말했지만, 나에게는 기적같은일(part2)
    Part 1 링크를 걸게요  ㅋㅋ
     
    전글이 좀 오래되서 보고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어디까지 얘기했는데 글쓴이도 가물가물 함.
     
    뻬뻬로데이에 만나서 빼빼로주고 고맙다며 밥사준다고 해서 밥얻어먹을 빌미로 영화를 봤던 것 까지 대댓글로 썼던 것 같음.
     
    그렇게 며칠을 연락만 하며 지내나가
     
    이친구가 또 밤에 친구랑 있는 자리에 나를 불러 냈음. 그 친구는 베프라고 했음.
     
    베프 친구는 나와 말을 트며 앞으로 자주 보자는 말을 했음.
     
    그 말이 나는
     
    '이 친구와 잘해 봐~ 쨔샤 ㅋㅋㅋㅋ 응원한다 ㅋㅋㅋㅋ' 라고 들림 ㅋㅋㅋㅋ 헛소리가 막들림 ㅋㅋ
     
    그래서 베프친구도 잘 됐으면 하는구나하고 넘겨짚음. ㅋㅋㅋ
     
    근데 그 날 이후로 그녀는 나를 안만나줌. 한 5번 튕김 ㅠㅠㅠㅠㅠ
     
    바쁘다, 약속있다, 피곤하다, 등등
     
    압권은 번개를 하자고 했는데 춥다고 거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워서 싫다고!!! 추위가 잘못했네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까여서 내가 뭘 잘못했나? 마음미 바꼈나?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음. 그래서 한동안 연락을 안했음.
     
    그렇게 12월 중순을 넘어가고 있었음.
     
    이렇게 2016년도 가는구나. 젠장젠장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처음 소개시켜준 친구와 그녀와 나, 이렇게 있는 단톡방에서 24일 같이 놀자는 얘기가 나왔음.
     
    뭐지? 했지만 난 튕기는 짓거리는 안함. ㅋㅋㅋㅋㅋ 막 잡아 당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24일 만나기로 했는데
     
    그 전날(23일) 난 회사 회식이 있었고 이 두 친구는 또 다른 모임이 있었음.
     
    거기서 그녀가 날 불러 줬고 바로 달려 가서 같이 놀았음. 근데 그녀가 많이 취했음. 술도 잘 안마시고 잘 못마시는데 엄청 취함
     
    그 모임 다른 친구들도 날 도와주는(?) 분위기여서 데리고 어디(?) 좀 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집에 데려다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이 모셔다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이후로 일사천리 같달까?!
     
    24일 약속대로 셋이서 간단하게 치맥하면서 놀았고, 들어가면서 그녀에게 내일 데이트 하자고 했음.
     
    그래서 크리스마스날 데이트를 하고
     
    고백할 법도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 놈 ㅋㅋㅋㅋ 또 패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백 언제할꺼야!!!!! 내 안의 나와 대화를 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D-Day를 2017. 1. 1일로 잡음.
     
    그녀랑 대화하다가 여차저차 유도 심문에 넘어가 31일 밤에 출발해서 1일 새해 일출을 보러가게 되었음.
     
    내가 넘어간건가 살짝 의심이 가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새해 일출은 성공적이었지만 내 고백은 미적미적대고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돌아가는 길에 참다참다 뭐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가
     
    우리 무슨 사이야?
     
    돌직구가 날라옴. 엄청묵직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구렁이 담넘듯이
     
    우리? 사귀는 사이잖아(고백도 못해놓고 ㅋㅋㅋㅋ)
     
    그렇게 마음을 트고, 대화를 트게 되었음. 왜 썸잘타나 날 밀어냈는지...왜 내가 널 좋아하는지(이유는 딱히 없지만 ㅋㅋ)
     
    그리고 지난주 저번 글을 그녀에게 보여주었음.(잘 되면 보여주려던 글이라 걍 생각없이 보여줌)
     
    짝사랑하던 여자랑 사귀니까 어때? 라는 말에
     
    또 이놈의 무뚝뚝....여기 써있잖아(글을 보여주며) 기적같다고!! 발그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달동안 썸타느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긴글읽어주신 독자님들아 2017년은 좀 아름답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클래시안의 꼬릿말입니다
    이 글을 또 보여주겠지? 바로는 안보여 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쁘게 사귀자, 알콩달콩, 꽁냥꽁냥 그렇게 
    널 보면 내가 자꾸 미래를 그려
    손자 이름 짓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1/08 13:38:37  119.69.***.143  슈에무라  455183
    [2] 2017/01/08 23:41:36  183.103.***.150  찌2  715827
    [3] 2017/01/09 04:23:07  95.91.***.82  병아리눈물  51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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