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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 6월의 신부 버전'을 작업해 봤습니다.
뭘 많이 한 것 같은데 웨딩드레스에 다 가려져서 티도 잘 안 나네요 ^^;
박스는 이렇습니다.
100개 한정 59600엔
1/4 스케일의 티아라와 귀걸이, 목걸이가 들어있는 19800엔짜리 액세서리
보증서도 있습니다.
1998년! 25년 전 제품이네요 ㄷㄷㄷ
반짝반짝합니다.
웨딩드레스를 따로 못 찍어둬서 박스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두 가지 얼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제작합니다.
abs 관절 부품들과 폴리캡(?), 다듬어지지 않은 레진 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관절을 끼워줄 부분이 다 막혀있어서 도구를 사용해 뚫고 관절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생산하면서 생긴 실리콘 틀의 절개 라인들도 다듬어줘야 합니다.
관절들은 잘 부러지게 생겨서 황동봉으로 다 보강해 줬습니다.
몸통을 다듬어서 관절 작업까지 완료!
속눈썹 끝이 다 부러져있어서 순접으로 살 붙여 다듬어줍니다.
얼굴 교체가 가능하도록 속이 비어있는 머릿속에 프라판을 덧대어 자석을 박아줄 곳을 만들어줍니다.
부품들을 다듬어서 관절 삽입 및 네오디뮴 작업 완료!
머리카락이 쉽게 떨어져서 나중에 좀 더 큰 자석으로 교체했습니다.
어깨에도 폴리캡 넣어주고 접착
다듬어서 피부색을 칠해줍니다.
머리카락도 칠해줍니다.
드레스에 가려 보이지 않는 구두는 투명 부품입니다.
펄 화이트로 도색해 줍니다.
눈은 습식 데칼이 아니라 스티커입니다.
습식 데칼이었어도 25년이 지나 못 썼을 것 같긴 합니다 ^^;
여백 없이 잘 잘라서 붙인 뒤 잘려나간 부분들을 다시 그려주고 흰자도 다시 칠하고
유광 클리어로 몇 번 코팅한 뒤 무광 뿌려서 마무리
반지와 손톱도 칠하고
구두는 발에 접착
커다란 팬티도 입혀주고
취향에 따라 삐죽삐죽 튀어나온 앞 머리카락 부품들을 접착하라고 돼 있어서 일단 다 붙였었는데...
이 상태로는 티아라를 씌울 수가 없더군요 ㅜㅜ
머리카락 떼어내고 티아라 위치 잡고 하다가 머리 도색이 다 까져서 나중에 다시 칠해줬습니다.
티아라는 머리에 그냥 얹어놔야 합니다.
25년간 비닐에 담겨 박스에 눌려있던 웨딩드레스
부케를 손으로 잡을 수 없으니 달려있는 끈을 손목에 묶어서 고정합니다.
머리카락을 분리해서 눈을 감은 얼굴로도 교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눈 감은 얼굴이 더 맘에 듭니다.
반짝반짝 보석들
25년의 세월을 잘 버텨줬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onali/223009840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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