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답답하고 기분좋은 글은 아니지만 어디에라도 속터놔야살것같아 글씁니다.
그냥 일기처럼 쓸께요
2017년 11월 둘째태어난 주에 엄마가 췌장암 선고
여명3개월
엄마는 제주살고 난 경기도.
산후조리원서 부랴부랴 병원수소문해서 비교적 빠른 시일안에 서울대 진료잡음.
항암등 제주서 오가기엔 몸도힘들고 비용도 많이들어서 우리집에 모심.
남동생이잇지만 성격이 허세가심하고 20대때부터 30대중반인 나이까지 한번도 제대로 일한적없고 엄마집에 얹혀살며 엄마랑 계속 싸움의 반복.
이런 성격의 동생을 진즉부터 알앗기에 평소엔 연락하지않다 엄마 아프고나서 우리집에 같이 들어와살기 10개월
그동안 우리집에 지내면서 엄마상태가 아주 좋아짐
손주들 재롱보고, 맛잇는거 같이먹고, 운동같이하며 웃으며지냄
그나마 내가 엄마한테 이거라도 해드릴수잇는것에 감사함
하지만 계속 같이살수는 없기에 근처 동네로 이사
제주서 경기도로 이사라 이것저것 챙길게 많음
모든 이사비용,가전제품,현금등 해드릴수잇는건 다 해드림
후회없음
그리고 4년간 엄마를 위해 해드리는 모든비용 우리가댐
동생은 당연히 한푼도 안내고 당연시 생각함
엄마 항암하는동안 동생이 병원서 같이지냄
그러다 엄마랑 또 싸움.
엄마 말투고치라고 엄마한테 반말에 삿대질까지 하며 할말안할말 구분 못하고 집에서 싸움
난 진절이 나서 애기데리고 문닫고 안들음.
동생에게 10개월 항암 동안 병원서 지킨건 잘햇다함 고생햇다함
컨디션 좋아진 엄마는 그후부터 하루3~4시 집 청소해주는 일 함
성격자체가 가만히 못잇으심
컨디션도 좋으시길래 딱히 머라안하고 무리가 안가게끔만 하라고함
지난4년간 이렇게 지냄.
엄마 필요한거잇음 사드리고,드시고 싶은거,여행가고 싶은거 내가할수잇는 한 다 해드림
동생은 지난 4년간 일주일, 5일 일하고 그만두기를 반복
딱 다합쳐서 두달간일함
엄마집에 같이살며 딱 이백정도 엄마드림
4년간 월세,생활비,자기 핸드폰비등 모든 비용은 엄마통장이나 내가 가끔 돈모아서 엄마한테 용돈드리는 것에서나감
몇달전부터 잘 드시질못해서 살 많이 빠지심
그만 일하라 말렷지만 안들으심
일주일에3일 정도 계속 일하심
이동안에도 동생은 집에서 엄마가 해준밥먹고, 엄마가 청소하고
엄마한테 모든걸 의지하면서 일도 안나감
엄마는 살이빠져잇는데 동생은 점점 살찌고 배나옴
열흘전쯤 엄마가 우리집에 오심
우시면서 동생이 막말을 한다고...
문소리 거슬린다고, 말투고치라고 계속 뭐라해서 엄마도
조심조심하며 지냄
근데 한번 문소리 낫나봄
그때부터 동생은 정신나가서 엄마한테 괴물같은 욕을해댓다함
4년간 엄마 병간호하느라 자기생활 하나도못하고 시간버렷다
엄마땜에 자기인생 희생함
꼴랑 두달번돈이 전부면서 지가 엄마거둬 먹여 살렷다함
엄마가 해준게 뭐가잇냐
엄마,할머니 죽으면 지가 다처리해야한다 햇댓음
지금까지해온 행실로보면 내가하면햇지 절대 지가 안함
모든 일처리, 검색은 내가 거의 다햇는데도
지가 엄마 병수발다하고 엄마 거둬살렷다 생각함
엄마돈으로 먹고살앗으면서..
그리고 엄마가 일할동안 자기는 몇백자리 사진기들고다니며 사진찍으러다니고 그림그림
자기는 예술분야 잘하는줄알고잇음
하지만 이쪽으로 돈번게 하나도 없음
엄마보고 더 심한말이 엄마머리가 멍청해서 아들이 뭘하고 다니는지도 모르지!!하는 어마어마한 말을 쏟아부음
이런 얘길 모두듣고 피가 거꾸로 솟지만 내가 껴봐도 일만커지기에 엄마 위로하고 엄마돌아감
동생하는짓이 다 경험해봣고 상상이갓기에 엄마한텐 매일전화만 하고 동생 꼬라지 보기싫어 집에10일 정도안감
엄마도 아직 몸 괜찮다하고 산도 타셔서 큰 걱정안함
3일전부터 엄마 황달끼보엿다 동생 연락옴
놀라서 전화해서 바로 말하지 이제 말하냐, 오늘 엄마모시고 응급실 다녀올께 하고 끊음
점심때 문자 폭탄옴
너 말 가려서해라
자기는 지난 4년간 엄마생각뿐이고 단 한달도 편히 산적없다등등 엄마한테 햇던말 그대로 나한테 함
병원가기전 엄마가 삼계탕 드시고싶어해서 포장해서 가는길인데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고,손발이 덜덜 떨려서 잠시 차세워두고 쉬엇다감
엄마가 혹시라도 당신 어떻게되시면 동생하고 상종하지말라함
그동안은 그래도 자식이라 품어주려햇는데 지금보니 큰일낼아이라고..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히 다 해줘야하는걸 너무나 당연시하는 아이고 말투하나 꼬투리 잡으면 피가 마르게 한다고..
오죽하면 엄마가 동생이 ㅈㄹ 할때 동생보고 넌 나 정신적으로 학대한다고 소리치심
동생이 4일 전부터 갑자기 일나가기 시작함
안봐도 뻔히보임
분명 며칠 일하고 엄마핑계대며 분명 그만 둘것임
그러고나서 사람들한테 자기는 지난4년간 엄마 병간호하고 일도하며 엄마 모셧다 할게 뻔함
그동안 엄마가 병상에누워 똥오줌 받아내야햇던것도 아니고
지가 엄마한테 붙어 살앗으면서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없음
엄마 황달이 갑작스럽게와서 이젠 또 나한테 화살돌림
하루종일 이일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터질거같고 답답하고 화가나서 속이터짐
어디에다 말할수없어 평소 여기와서 웃고햇어서 긴글 남깁니다
그냥 복잡하게 생각지말고 남은 기간이나마 더 엄마한테 집중하며 남은 시간보내야 할것같아요
동생 생각하니 머리만 터질것같고 속이터져서..
여기에라도 속풀이하니 좀 숨이쉬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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