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은 못해요ㅎ
하지만 저랑 비슷한걸 경험하신 분께
도움이 될까하고 써봐요..
시즌 1때는 그냥 노말만 뛰었어요
한포지션당 쓸수있는 챔프가 3개는 되야 한다는 말에
정말 빡시게 노말돌리면서 연구하고 연습했어요
랭겜 돌리는게 무섭기도 했고요ㅎ
시즌2 들어와서 랭겜을 시작했어요
모스트는 정글이었지만,
랭겜 배치 첫판이었고 게다가 1픽이어서..
사람들이 탑하라데요?
연습했던 블라디를 들고 탑을가서
16/0/9를 찍고 쿼드라킬을 했어요
아.. 할만하다 생각했죠.. 자만이었던거 같아요ㅎ
그렇게 배치 16판을 11승 5패,
1400대로 끝냈어요
내가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시작하더군요
그리고 하루에 랭전을 10판씩 돌리기 시작했어요
노말 하나도 안하고 랭전만..
연패당해도 바로 큐잡고..
바보였죠ㅎ
올라가긴 어려웠는데 떨어지는건 순식간이더군요
물론 트롤러들도 많이 만났지만,
저도 트롤 많이 했어요ㅎ
의도적이진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욕도 많이하고..
그렇게 준배치 끝나고 1200,
그후에 1008까지 떨어졌어요ㅎ
멘붕이었어요..
그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심해로 들어간거죠..
윗동네에 비해 멘탈들도 약하고,
욕도 많고..
아.. 이런애들하고 겜해야하나 하고 멘붕하고..
그렇게 근 두달간 심해에서 게임을 했어요ㅎ
그러다 하루 오유에서 글을 보고 느낀게 있었어요..
지면 트롤탓, 이기면 내탓이란 말 하지말라고,
그런 생각도 하지말고..
트롤 있으면 내가 2인분 2.5인분 3인분 하면된다고..
그 글을 보고 아무무를 팠어요ㅎ
그래, 내가 멘탈다잡고 캐리해야겠다..
저 그때 무무 30판하면서 22승 8패..
승률 70 퍼를 넘겼었어요..
워낙 강력한 한타의 지배자이기도 했지만..
멘탈 다잡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가능했다 봐요ㅎㅎ
무무만으로 1000대에서 1200까지 끌어올렸어요
근 1주일 만에...
지인들이 미쳤다고ㅋㅋ
자부심, 자만심만 쩔던 심해정글러가
은장, 금장친구들하고 하는데
붕대 명중률하고 궁각 진짜 잘잰다고..
왜 아직 거기있냐고..ㅎ
그렇게 1인분 이상씩 하면서 시즌 2를 1250으로 끝냈어요
총 500여판, 승률은 겨우 50퍼센트였던걸로 기억해요ㅎ
그렇게 시즌 3이 시작됬고
공격적인 정글러, 딜탱형 정글러가 부각되더군요ㅎ
또 노말을 돌리면서
초가스와 신짜오, 리신을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서폿 자이라와 미드 라이즈도 함께요
서폿은 모스트2인데 쓸수있는 챔프가 소나, 잔나로
한정되어있어서 하나를 더 팠고,
미드는 성장형 챔프인 라이즈를 팠어요..
그렇게 시즌 3이 시작되고,
티어시스템 도입전에 배치를 봤어요
배치 16판 10승 6패 1414를 찍고
시간이 지나 티어시스템 도입후 실버티어1에 배치받았어요
그 티어에서..
네ㅎ 떨어졌어요...
열심히 한거같은데 욕도 많이 먹고..ㅎ
실버 티어 2부터 연습한 초가스, 자이라를 썼어요
승급전 한번만에 티어 1복구,
다시 4일만에 티어1 100점 달성..
승급전 2승3패 실패..
다시 하루만에 100점 만들고
3승 1패 금장 승급..
3일만에 승급전 진행, 승급 골드 티어 4
그후에 일주일 가까이 노말돌리면서 쉬며
간간히 랭전하다가
다시 3일 빡시게 해서 티어3승급
티어3찍고 지인들끼리 랭팀만들고
연습하면서 간간히 랭전 뛰면서
케릭이해도 늘리고 연습하고 하면서
골드 티어 2 2번만에 승급..
그후에 티어 1찍고..
다시 떨어져 지금은 티어 2 서식 중이에요..ㅋ
모스트 1 초가스 80여판 승률 71퍼
모스트 2 자이라 30여판 승률 66.7퍼
모스트 3 신짜오 30여판 승률 76퍼
열심히 했어요ㅎㅎ
진짜 개강전까지 불태운듯..
시즌2 1008찍던 심해어가 지금 금장에서 놀아요..
가장 중요한건 정말자신있다 하는 케릭을 만드는거에요
고인케라도 좋아요ㅎ
잘만하면되요..
자기가 트롤러 몫까지 다하겠다는 마인드로
2~3인분 하겠다 생각하며 하세요...
우리팀에 트롤러가 있으면 적팀에도 있을꺼고,
트롤러를 만난게 불행이라 생각말고,
트롤러를 안만난걸 행운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자신있는 포지션을 두개이상 만드세요..
서폿이 그중하나면 더 좋아요
서폿은 주로 5픽이 하죠?
근데 서폿이 주포지션인 사람과 어쩔수 없이 서폿을
하는 사람사이의 실력차이는 큽니다..
서폿이 제일 심오한 포지션이라 생각해요ㅎㅎ
나만 아니라 원딜, 나아가선 팀원을 '살리는' 포지션이니까요
어머니가 되어보세요ㅎㅎ
그리고 팀원들과 소통하세요..
다투면 중재하고..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격려하고...
강철 멘탈을 가지고 팀의 멘탈을 챙기세요ㅎ
(안되는 애들은 안되더군요)
랭전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세요..
부담감이 심해져 긴장하면
제실력발휘도 제대로 못하게 됩니다ㅎㅎ
적절한 짜릿짜릿한 느낌만 가지고 시작하심 됩니다ㅎ
힘내세요ㅎㅎ
언젠가는 올라갈꺼고,
랭전은 운빨이 아닙니다..
실력을 배반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ㅎㅎ
좌절하지 마시구.. 롤 접지 않으실거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세요ㅋㅋ
아.. 금장2티어밖에 안되면서
주절댄다는 분들껜 죄송하고..
그냥 도움이 되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