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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만 3마리 키우는 처자입니다.
주말마다 강아지들과 동네 뒷산을 자주 산책하는데 그 때 마다 자주 보던 노랑길냥이가 있었어요.
처음엔 지나가던 고냥이 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길냥이들 급식소가 저- 멀리 있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구나 하고 집에 돌아 오곤 했었죠.
.
추웠던 2월,, 그날도 어김없이 산책을 보채는 3마리 개를 이끌고 뒷산을 가고있는데 그 추운날에도 노랑길냥이가 친구랑 추위를 버티고 있더라구요,,
하,, 저도 개를 키우지만 겨울에 밥만 먹구 살쪄 뒤뚱 뒤뚱 걷고있는 울집 3마리 뚱멍이들을 보면서 너네는 진짜 감사하두루 생각해라 하고 뒤도는데 발밑에서 자주보던 노랑길냥이가 얼굴을 비비고 있더라구요,,ㅠㅠ
그 순간 느꼇어요. 아 이게 간택 이라는 거구나,,^^;;
매주 산책하면서 노랑 고냥이를 자주 봤었는데 그 흔한 참치 캔 하나 주지못하고,,
나란 인간,,ㅠㅠㅠㅠ
그때였어요 아,, 내 전공을 살려 (제 전공은 공예, 궁예 ㄴ.ㄴ)
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줘야겠구나!!!!!!!
그래서 시작했어요,,ㅎㅎㅎㅎ 나란 인간이 언제 이 조그마한 동물들을 위해 힘써보겠나 싶어서 만들기 시작한 게 벌써 3개의 급식소 겸 안식처를 만들어냈네요,,ㅎㅎ
첫번째 급식소 에오.
사실 길냥이를 반가워 하시는 주민들은 없다는 걸 잘아아요. 하지만 길냥이들이 우리 환경을 헤치거나 직접적으로 인간에게 헤치는 행동은 절대 하지않아요ㅠㅠ..
그리고 이곳은 주민들이 사는 공간이 아닌 모두둘의 터전인 뒷-산 이잖아요~
우리모두 함께 사는 공간이기에 추위를 견딜 수 있는 급식소를 만들었어요~
방법은 위와 같아요!! 스티로폼 상자를 택한 이유는 바람에 견뎌낼 수 있고, 내부의 따뜻한 기운이 잘 세나가지 않아서에요!!
참, 그리고 스테인으로 도색을하여 위장을 해놓았다는게 제 뽀인트랍니다!
(고양이가 싫다고 급식소를 뿌시는 사람들 정말 나빠요,, 제발 그러지 마세오,,ㅠㅠ)
두번째 급식소 에오.
첫번째 유형은 휴지통 입구를 썼다면 이번엔 엄마의 애증품인 김치통을 써보았어요. 사실 엄마는 이게 사라진지도 모르세요,,ㅎ
반찬통 뚜껑은 휴지통 입구에 비해 견고 성은 조금 떨어지나 문풍지 부착이 가능하고, 우선 저렴하다는 점에서 사용해 봤어요. 사실 저는 공짜였지만요ㅎㅎ,, (엄마 찬스)
문풍지를 활용해서 겨울바람을 막는 것을 중점으로 만들어본 2번째 작품이에오.
세번째 급식소 에오.
두번째 급식소와 비슷한데 문을 두꺼운 비닐을 사용해봤어요.
문을 따로 만들지 않고 스티로폼 구멍을 내어 처마를 추가해봤어요.
비닐은 천막 파는곳에서 소량으로 구입이 가능했고, 1M에 7천원에 구매했어요~
7천원으로 문을 10개이상 제작이 가능했다는 점 이면 굉장히 경제력이 강한 여자라는 게 느껴지시나요?ㅋㅋㅋㅋ잌ㅋㅋㅋㅋ
저는 사실 마지막 급식소가 가장 좋았어요. 위에 2가지는 바람을 막을 순 있으나 오로지 인간의 생각뿐이었요,, 사람을 피해 안식처를 마련해 주겠다는 인간의 마음이었지만 막상 길냥이의 마음은 답답했을 수 도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마지막 급식소는 투명문으로 냥이들이 안에서 밖을 살필 때 도 좋고, 안에서 자리를 잡기에도 좋은 것 같았어요~
따라라라따~ (러브하우스 BGM)
짜잔~ 이렇게 튼튼한 하우스가 생겼어오~
노랑 길냥이는 제가 작업을 할 동안 친해져 콩이라는 이름도 얻었지용ㅎㅎ
(아스팔트 뽀인트 다들 눈치 채셨나오?)
참 저처럼 길냥이 들에게 사료를 베풀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천국가세오,, 두번가세오,,
참 저는 사료를 대용량으로 사요! 저는 부자가 아니기에,,ㅜㅜ
하지만 대용량이라고 막 사는게 아니라 가성비에 맞게 고열량 사료로 이즈칸 캣 하이에너지 10kg 으로 대용량 사료를 사다놔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애묘카페에서는 길냥이 사료로 유명하더라구요!!
콩이도 잘먹고 콩이 친구들도 잘먹고 간택당한 집사(집을 만들어준 사람)은 기부니가 아주 좋습니다~ㅎㅎㅎㅎㅎ
이렇게 제 전공도 살리고, 추위에 힘겨워하는 길냥이들도 살린 제 이야기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해오!!!
아이들도 생명입니다,, 같이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으로 대해주시길 바래요ㅠㅠ,,!!
우리 콩이 이제 꽃길만 걷자~!! 스릉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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