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21살 ,재수해서 인서울 여대 미대에 다니고 있구요. 순수미술을 전공하고있어요.
제친구는 현역으로 수시로 이화여대 공대에 다니고 있구요.
우린 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에요.
고등학교때 보통 여고생들이 그렇듯이 저도 무리지어서 다녔구요.
그친구가 마음에 안들었지만, 내색하지 않고 저포함 5명이 친하게 지냈어요.
저만 재수하고, 결국 5명이 각기 다른 인서울 여대에 들어갔어요.
문제는 가끔 친구들끼리 만날떄 마다 , 이대를 다니는 친구가 너무 ,..못되게 굴어요. 저한테.
그친구 어머니께서 마트에서 캐셔로 일하면서 그친구 고액과외를 시켰어요.
복도식아파트에 살구요. 두분다 대학안나오신걸로 알구요.
오빠는 지방대 막 졸업해서 무직이고요.
그에 비해 저는 아빠가 중소기업하셔요. 아주 어렸을떄 사업 망했을때는 힘들었지만.
중고등~현재 까지는 보통사람보다 풍족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등록금 걱정없이 학교다니구요.
동생은 특목고 다니구요. 부모님 두분다 대학나오시고, 아버지는 박사과정까지 밟으셨구요.
그친구는 저의 배경을 부러워서 질투하고,
저는 그친구의 학벌이 질투나요. 그래서 서로에게 열등감이 있어요.
그런데 , 저는 문제 일으키는걸 싫어해요. 그냥 어울리고 속으로 생각만 하는데,
이친구가 저랑 만날때마다 , 빈정거려요. 가끔 , 등짝을 때리기 까지 하는데, 감정이 실려있어요.
때리는것은 하지말라고 해서 이제는 안하는데, 말로 사람 기분나쁘게해요.
제가 열등감 때문에 나쁘게 들리는건가요?
야, 너는 니네아빠가 다해주잖아.
너는 니네 아빠가 골라주는 남자랑 결혼해.
너는 돈걱정 없겠네.
니가 밥값내라.
니네 학교이름 나 처음들어봐. (서울에있는 4년제 여대인데 ㅠㅠ...)
너 수능 얼마나 못봤는데 거기 갔냐? (근데 토익점수는 제가 두배 더높거든요 ㅠㅠ?)
위에 4개의 말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에요.
또 제가 회기역에 있는 대학애들과 소개팅이 약속되있다고 하니까, 그학교애들이랑 왜만나냐고 하고..
자기가 소개팅 해준다고 하고는 누구한테 문자보내더니, 너는 학교떄문에 안되겠다. 이렇게 말하고.ㅠㅠ
정말.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저는 근데, 그친구가 이대를 다녀서 그런지...휴.... 그냥 저런말 들을떄 웃고 넘겨요.
다른 친구들한테는 저렇게 쌔게 말안해요.
다들 그냥 평범한 부모님아래 살고있는데 제가 쫌더 잘사니까 이러는건가요?
다른 친구들은 저한테 저러는 친구 한명도 없구요. 그냥 무던하게 잘 지내요.
그런데 저친구떄문에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만나기가 싫어져요 자꾸.
엄마, 아빠께 말씀드리니까, 대학 어디가는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너는 미대생이고,나름 돈걱정할일 없으니까, 너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인서울만 하면, 나중에 인생 사는것에 달려있다고, 너무 열등감 가지고 살지 말라고.
그리고 **이가 생활이 힘드니까, 너한테 그러는거라고.
그러니까 그냥 너가 더 유복하게 생활하니깐, 그친구 만날때 밥도 사고 , 더 베풀라고만 말씀하셔요.ㅠㅠ
웃긴건 그친구는 등록금 너무 비싸다고 하면서도
알바는 하나도 안해요, 그런거 자기가 왜하냐고,, 과외알바도 안해요.
아정말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이친구를 계속 만나야 하나요?
제가 이대에 못간게 우울하기도 하고. 아 제 감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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