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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고인다.
더운 여름 짧아진 바지, 얇아진 티셔츠,
하늘 거리는 원피스, 몸에 붙는 옷.
무심코 지나가다 침이 고인다.
허기를 느끼며 햄버거 가게에서 무얼 먹을 지 고민하다가도,
문득 새콤한 레몬향이 떠오를 때, 침이 고인다.
여름은 짧고 인생은 이제 막 늦여름을 맞이하 듯,
기울어지는 수평추를 버티고 버텨 보다, 이내 놓아 버린다.
어렵게 꺼내려던 한 마디가 무거워서
이내 삼켜내는 나이가 되어 버린다.
그 와중에 침이 고인다.
입을 다물지 않으면 침이 흐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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