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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에 잊고 살았는데 갑자기 생각남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어서 적어봄ㅋㅋ오빠초4 나초3
집이 어려워져서 지방 광역시로 갑자기 이사를 가서ㅋㅋ
엄마아빠 일가시고 ㅋㅋ진짜로 둘이 밥 챙겨먹었음,,,
라면도 끓여먹고 엄마가 그때를 생각하면 애들 밥을 못 챙겨줘서 맘아팠다는데ㅋㅋ
우린 라면 자주 먹어서 신났음 그렇게 라면실력이 정점을 달했는데 ㅋㅋ 어떤 가전제품(뭔지 기억이 안남)이 고장나서 수리기사를 불렀는데 시간대가 당연히 오빠랑 나랑 둘이 있을 때 왔음 엄마한테 전화받고 아저씨를 맞이함
ㅋㅋ우리 나름 착해서 아저씨 마시라고 음료도 꺼내줌
ㅋㄱㅋ근데 이 아저씨가 우리한테 먹을거 없냐고 물어봄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우리가 음 라면밖에 없다고 하니까
한개만 끓여달래 이거 고칠동안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는 라면 실력을 뽐내고 싶었음ㅋㅋㅋ
ㅈㄴ 정성껏 끓여줌 김치도 요구해서 갖다 줌ㅋㅋㅋㅋ아저씨 맛보더니 너무 맛있대 ㅋㅋㅋㅋㅋ우린 신났지 그때 엄마 힘들지 말라고 우리가 설거지도 했는데 어저씨 먹은것도 우리가 설거지함
밤에 엄마아빠 오시고 칭찬 받으려고 우리가 무용담처럼 말하니까
아빠, 엄마 개화나심,,,,,,,,,,,애들만 있는 것도 속상한데 애들한테 이것저것 부려먹은거잖아,,,,,,,아빠 전화해서 싸운다고 난리고 우리는 말리고ㅋㅋ
진짜 ㅋㅋㅋㅋ커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수리기사 였으면 그 어린 것들이 집보고 있는데 애들한테 음료 얻어마시고 라면까지 끓여오라고 하는 인성 진짜 대단하다 싶음
사진은 걍 라면먹고 싶어져서 아무 라면사진이나 가져옴
톰소여의 가전수리 인가
출처 | http://huv.kr/pds1100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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