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쫑멍뭉이라고 불릴만큼 강아지처럼 동글동글 생겼는데
요즘은 삐죽삐죽 작은 악마처럼 변했죠
예전의 종현이나 지금의 종현이나 좋아하는것은 변함이 없지만 우울시계를 들은 오늘밤은 왠지 추팔이 하고싶네요
그리고 비교적 최근 종현이
종현아 넌 나한테 얼굴도 노래도 존잘이야 내 인생에 너보다 더 좋아할 남자가 생길까//////
너의 능청도 너의 트윗도 너의 노래도다 너무 너무 좋다
너란 남자 출구가 없어 새꺄! 오늘 무대 잘하고 항상 응원할게!
우울하다 우울해 지금 이 시간엔 우울하다
우울하다 우울해 지금이 몇 시지? 열한 시 반
우울하다 우울해 또 우울시계가 째깍째깍
우울하다 우울해 라면 왜 먹었지? 살 찌겠네
비가 온다 비가 와 끈적거리게 자꾸 비가 와
잠이 온다 잠이 와 그냥 세상 만사 귀찮아
시간이 흐르면 가슴 찢어지던 이별도
시간이 흐르면 이불 걷어찰 어린 기억도
잊혀진다 잊혀져 그냥저냥 휙휙 지나 가
잊혀진다 잊혀져 그땐 그게 전분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르면 지금 이리 우울한 것도
시간이 흐르면 힘들다 징징댔던 것도
한때란다 한때야 날카로운 감정의 기억이
무뎌진다 무뎌져 네모가 닳아져 원이 돼
우울하다 우울해 무뎌져 가는 게 우울하다
씁쓸하다 씁쓸해 한약 달여 마신 듯 씁쓸
우울하다 우울해 별 것도 아닌데 우울하다
우울하다 우울해 우울우울 열매 먹은 듯 우울
IU - 우울시계 (feat.샤이니 my 종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