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소 같은 인물
한명만 왕창 커버린 느낌.
<생후 424개월과 생후 2개월> <생후 428개월과 생후 6개월>
내복을 마지막으로 입고 농에 넣기 전 기념촬영.
내년에도 널 넣다간 옷 찢어지겠다.
출처 |
왜 와이프가 이 사진들을 찍고 방구석을 데굴데굴 굴러다니는지 모르겠다.
아주 평범한 사진인데 말이야. |
나는 늙고 너는 성숙하는구나.
내 젊음과 열정을 먹고 너는 크는구나.
내 아비의 그것들을 나도 먹고 컸겠지.
지금에서야 느끼는구나.
내 아비의 그것들이 그분에게 얼마나 소중한것이었는지.
하지만 아깝지는 않구나.
더 젊고 더 큰 열정을 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매일 매일 잠자리에서 고민한다
너를 잘 키울수 있을지.
너를 이 험한 세상에 내보낸것이 잘한 일인지.
내가 너무 무책임한건 아닌지.
그리고 매일 매일 바란단다
너가 누군가의 어미가 되었을때
나의 아비는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한듯 하다고
나의 아비같은 어미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자꾸나.
살부비며 웃자꾸나.
내 많은것을 나눠줄께
그만큼 웃어주렴
그거면 된다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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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4/21 00:12:24 49.166.***.145 콩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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